이운재(29ㆍ수원) 이영표(25ㆍ안양)를 비롯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 20명이 12일 확정된다.

10일 청소년대표팀과의 평가전(0_1패)을 마친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이날대회에 출전할 최종엔트리를 확정한 뒤 13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13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 다시 소집할 때는 와일드카드(24세 이상)까지 포함시킨 명실상부한 아시안게임대표로 구성된다.
이들은 16일 창원으로 옮겨 추석(21일)도 반납한 채 27일 시작되는 아시안게임 축구예선에 초점을 맞춰 흐트러진 팀워크를 다질 예정이다.
20일과 23일에는 아시안게임 축구경기가 열리는 창원과 부산에서 쿠웨이트, UAE(아랍에미리트연합)와의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을 준비하고있다.

그러나 현재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그동안 박항서 감독 사태로 어수선한 가운데 최종 선수 선발 작업도 지지부진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박감독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11일 하루종일 선수 인선을 위해 머리를 싸매야했다.
또한 이날 열린 상임이사회의 최종 결정에 따라 박 감독에 대한 징계수위도 결정되기 때문에 머리가 복잡한 박 감독 보다는 최강희 수석코치 등의의견이 선수선발에 많이 반영됐다.

이번 선수 선발의 가장 큰 딜레마는 3명의 와일드카드 중 한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는 것.
GK 이운재와 미드필더 이영표는 결정이 됐지만 대표팀의 큰 약점으로 지적되는 수비에 월드컵 멤버가 문제.
김태영(전남) 또는 최진철(전북)의 선발을 고려 중이지만 이들이 모두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이 모두 불가능할 경우 김남일(전남)도 고려대상이지만 김남일도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 후유증 등으로 11일 경기까지 나서지 못해 꺼림칙하기는마찬가지다.

23세 이하 선수들은 이동국 김은중 최태욱 현영민 이천수 김용대 등의 선발이 확정적이다.

박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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