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완승…김대의 결승골 성남 1위 독주

성남이 종료 직전에 터진 김대의의 짜릿한 결승골로 승점 32점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2, 3위인 전남과 안양 역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위권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1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이 2002 프로축구 삼성파브 K-리그에서 난적 수원을 1_0으로 눌렀다. 김대의는 후반 45분 홈팀인 수원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왼발 슈팅을 날려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보탰다.

안양의 마르코, 뚜따, 김성재는 각각 전반 13분과 35분, 후반 32분에 소나기 골을 터뜨리며 팀의 3_0 완승을 이끌었다. 울산 김현석은 후반 20분에 교체 투입돼 들어가 프로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340경기로 늘렸지만 알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말았다.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전남은 후반에 동점을 허용, 승점 2점을 날릴 뻔했다. 전남 신병호와 마시엘은 각각 전반 31분과 42분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장군’을 불렀다.
전북도 전반 46분과 후반 15분에 김도훈과 비에라가 골을 넣으며 ‘멍군’으로 맞섰지만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전남 찌코에 뼈아픈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부천과 포항, 대전과 부산은 각각 득점 없이 비겼다.

/정지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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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0 부산] 무승행진 양팀 '1승이 목마르다'

대전은 허술한 부산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채 대표팀에 불려간 김은중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1승을 추가하기가 이렇게 힘드니….

부산 역시 짜임새 있는 공격 전술이 없었다. 홍광철 등 대전 미드필더들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여러 차례 선방한 골키퍼 정유석의 활약이 그나마 위안거리.

경기는 결국 0_0으로 끝났다. 단 1승에 머물고 있는 대전은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 부산은 4경기 연속 무승부에 5경기 연속 무승(4무 1패). 양팀 모두 한심한 기록만을 남겼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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