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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력 등 경쟁력 강화전술 역점
히딩크 몸싸움·체력 훈련과 대조
“(넓은 공간을 활용한) 빠른 패스로 상대를 지치고 정신없게 하라.”
“수비가 막강해야 공격이 뒷받침된다. 무엇보다 수비가 중요하다.”
“개개인의 역량(경쟁력)을 키워라.”
포르투갈 출신의 움베르투 코엘류(53)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의 요체가 지난 12일 시작된 축구대표팀 소집훈련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13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이틀째 대표팀 훈련에서, 코엘류 감독은 ‘개인기에의한 돌파’와 ‘공간을 활용한 빠른 패스’를 유독 강조했다.
정규 골대와 초미니 골대를 30여m 거리쯤에 맞보게 한채, 처음에는 공격수 1명과수비수 1명, 이를 테면 이동국(광주)과 박충균(성남), 우성용(포항)과 조병국(수원)이 1대1로 맞붙도록 해 공격수로 하여금 미니골대에 골을 넣도록 하는 훈련을 시켰다.
이어 공격수 2명이 수비수 1명, 다음에는 공격수 3명이 수비수 2명, 마지막으로는 공격수 4명이 수비수 3명을 전후 좌우 빠른 패스와 개인기로 공략해 골을 만들어내도록 하는 식으로 오전 훈련이 1시간 남짓 진행됐다.
몸싸움과 체력을 우선적으로 강조했던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는 사뭇 다른 훈련방식이다.
7개월만에 대표팀에 차출돼 이날 훈련에 임한 이관우(대전)는 연습 뒤 “감독님이 빠른 패스와 테크닉을 강조하는 것 같다”며 “오늘 훈련에서 계속적으로 빠른 패스를 요구해 매우 힘들었다”고 숨을 헐떡거렸다.
코엘류 감독도 “선수들이 1대1 싸움에서 뒤지지 않을 때 실전에서도 잘 할 수있다”며 유난히 선수 개인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의 체력문제에 대해서는 “기간이 짧은 대표팀 소집훈련에서는선수들의 체력을 업그레이드시키기는 어렵다”며 “소속 구단과 개인이 체력강화에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4백 수비와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양 측면의 수비수들이 습관적으로 공격이냐 수비냐를 빨리 결정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엘류 감독은 특히 한국팀의 취약점에 대해서는 “골 찬스는 많이 만들지만 골마무리가 약하다”며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1대1 경쟁력이필요하다”고 거듭 개인 경쟁력을 강조했다.
파주/김경무 기자
kkm100@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히딩크 몸싸움·체력 훈련과 대조
“(넓은 공간을 활용한) 빠른 패스로 상대를 지치고 정신없게 하라.”
“수비가 막강해야 공격이 뒷받침된다. 무엇보다 수비가 중요하다.”
“개개인의 역량(경쟁력)을 키워라.”
포르투갈 출신의 움베르투 코엘류(53)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의 요체가 지난 12일 시작된 축구대표팀 소집훈련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13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이틀째 대표팀 훈련에서, 코엘류 감독은 ‘개인기에의한 돌파’와 ‘공간을 활용한 빠른 패스’를 유독 강조했다.
정규 골대와 초미니 골대를 30여m 거리쯤에 맞보게 한채, 처음에는 공격수 1명과수비수 1명, 이를 테면 이동국(광주)과 박충균(성남), 우성용(포항)과 조병국(수원)이 1대1로 맞붙도록 해 공격수로 하여금 미니골대에 골을 넣도록 하는 훈련을 시켰다.
이어 공격수 2명이 수비수 1명, 다음에는 공격수 3명이 수비수 2명, 마지막으로는 공격수 4명이 수비수 3명을 전후 좌우 빠른 패스와 개인기로 공략해 골을 만들어내도록 하는 식으로 오전 훈련이 1시간 남짓 진행됐다.
몸싸움과 체력을 우선적으로 강조했던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는 사뭇 다른 훈련방식이다.
7개월만에 대표팀에 차출돼 이날 훈련에 임한 이관우(대전)는 연습 뒤 “감독님이 빠른 패스와 테크닉을 강조하는 것 같다”며 “오늘 훈련에서 계속적으로 빠른 패스를 요구해 매우 힘들었다”고 숨을 헐떡거렸다.
코엘류 감독도 “선수들이 1대1 싸움에서 뒤지지 않을 때 실전에서도 잘 할 수있다”며 유난히 선수 개인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의 체력문제에 대해서는 “기간이 짧은 대표팀 소집훈련에서는선수들의 체력을 업그레이드시키기는 어렵다”며 “소속 구단과 개인이 체력강화에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4백 수비와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양 측면의 수비수들이 습관적으로 공격이냐 수비냐를 빨리 결정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엘류 감독은 특히 한국팀의 취약점에 대해서는 “골 찬스는 많이 만들지만 골마무리가 약하다”며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1대1 경쟁력이필요하다”고 거듭 개인 경쟁력을 강조했다.
파주/김경무 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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