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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이 따로 없다."
대전-수원전이 열린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은 한-일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양팀 서포터스의 불꽃 튀는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들은 지난 2001년 대전의 수원 원정경기 때 유혈사태를 빚어 양팀 서포터스 회장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악연"이 있다.
서포터스 회장이 구류처분을 받고 유치장 신세를 졌던 그날 사건 이후 양팀 서포터스는 만날 때마다 충돌 직전까지 가는 살벌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양 서포터스의 충돌을 염려한 대전 프런트는 경찰에게 경비를 요청했다.
그러나 3개 중대의 삼엄한 경비에도 불구하고 양 서포터스는 경기 전에 충돌했다.
수원 서포터스가 경기장 밖에서 "우리는 너희와 달라"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어 대전 서포터스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이다.
경찰의 제지로 사태는 간신히 진정됐지만 양 서포터는 흥분을 삭이지 못한 채 경기장에 들어갔다.
경기휘슬과 동시에 스탠드에서는 전쟁이 시작됐다.
삭발한 열혈 수원 서포터스는 딱딱한 인형을 대전 골문에 던지며 경기를 방해했고, 대전 서포터스도 이에 질세라 두루마리 휴지를 상대 골문에 던지며 야유를 퍼부었다.
경기 내내 살얼음판을 딛는 분위기였지만 대전이 수원을 2-0으로 완파하자 상황은 종료됐다.
수원의 충격적인 완패에 그랑블루(수원 서포터스)가 꼬리를 내린 것. 반면 퍼플크루(대전 서포터스)는 의기양양하게 환호를 올리며 경기장을 나섰다.
대전-수원전이 열린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은 한-일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양팀 서포터스의 불꽃 튀는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들은 지난 2001년 대전의 수원 원정경기 때 유혈사태를 빚어 양팀 서포터스 회장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악연"이 있다.
서포터스 회장이 구류처분을 받고 유치장 신세를 졌던 그날 사건 이후 양팀 서포터스는 만날 때마다 충돌 직전까지 가는 살벌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양 서포터스의 충돌을 염려한 대전 프런트는 경찰에게 경비를 요청했다.
그러나 3개 중대의 삼엄한 경비에도 불구하고 양 서포터스는 경기 전에 충돌했다.
수원 서포터스가 경기장 밖에서 "우리는 너희와 달라"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어 대전 서포터스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이다.
경찰의 제지로 사태는 간신히 진정됐지만 양 서포터는 흥분을 삭이지 못한 채 경기장에 들어갔다.
경기휘슬과 동시에 스탠드에서는 전쟁이 시작됐다.
삭발한 열혈 수원 서포터스는 딱딱한 인형을 대전 골문에 던지며 경기를 방해했고, 대전 서포터스도 이에 질세라 두루마리 휴지를 상대 골문에 던지며 야유를 퍼부었다.
경기 내내 살얼음판을 딛는 분위기였지만 대전이 수원을 2-0으로 완파하자 상황은 종료됐다.
수원의 충격적인 완패에 그랑블루(수원 서포터스)가 꼬리를 내린 것. 반면 퍼플크루(대전 서포터스)는 의기양양하게 환호를 올리며 경기장을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