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김은중(24·대전)이 2일 발표된 코엘류호 첫 발탁의 기쁨을 수원전 1골 1도움으로 자축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은중은 "우리가 최근에 항상 졌던 수원이라서 모두 한번 이겨보자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최선을 다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된 뒤 올시즌 4경기째.2호골을 터뜨리며 경기감각도 완벽하게 회복됐음을 증명했다."골찬스가 몇 번 안오기 때문에 계속해서 집중하자고 주문을 외웠다.골을 넣은 순간, 운재형을 보면서 침착하게 슈팅했다"고 득점순간을 설명했다.전반 42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감각적인 헤딩 패스로 김종현의 추가골을 도왔다.

그는 후반 13분 교체 아웃을 자청해 알렉스와 교체됐다.전반 29분께 공중볼을 다투다 넘어지면서 팔을 땅에 짚었는데 우두둑 소리가 날만큼 충격이 컸단다.'다행히 부러지지는 않은 것 같다'고 설명하며 얼음으로 팔꿈치 부위를 잔뜩 감아 부기를 가라앉히면서도 표정은 밝았다.7일 부산전 출장을 무난하다고 전망하면서도 경기가 끝난 뒤 병원으로 직행했다.

"후반에 뛰는데 몸싸움도 안되고, 헤딩경합도 안됐다.다들 열심히 뛰는데 나 때문에 팀에 손해가 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에는 동료에 대한 애정이 묻어있다."대표로서의 욕심도 나지만 올시즌 팀을 5위권 내로 끌어올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정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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