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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 형에게 미안하다. 어렵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는데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샤프’ 김은중은 광주전에서 결승골과 쐐기골을 몰아 넣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고도 그다지 밝은 표정이 아니었다.
가장 친한 선배 이관우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다.
한결 같은 ‘대전 지킴이’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이관우와 김은중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약속을 했다.
10골 10어시스트를 합작하자는 것이었다.
이관우가 어시스트, 김은중이 골을 전담해 대전 돌풍을 이끌자는 결의였다.
이날도 이관우는 단독 드리블로 맞은 1대1 찬스에서 김은중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줬는데 김은중은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땅을치며 아쉬워 했지만 이내 서로를 다독이며 우정을 확인했다.
그래도 김은중은 이날 한 달 가까이 시달렸던 극심한 골 결정력 부진을 털어내고 토종 최고 골잡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2일 전북전에서7호골을 넣은 뒤 4경기 만에 2골을 작렬 시켜 득점왕 경쟁에 다시 가세했다.
_오랜만에 골 맛을 봤는데.
▲그 동안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
팀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무거웠는데 오늘 ‘해결사’ 노릇을 해내 마음이 가볍다.
_최윤겸 감독도 김은중의 부진을 걱정스러워 했다.
▲팀이 힘들 때라 오늘은 무조건 이기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_해트트릭을 놓쳤다.
▲해트트릭은 중요하지 않다.
관우 형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게 더 안타깝다.
_득점왕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다. 그저 팀이 중위권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대전=이동현 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대전=김진경 기자 jink@dailysports.co.kr
* 이 기사는 일간스포츠의 기사입니다.
‘샤프’ 김은중은 광주전에서 결승골과 쐐기골을 몰아 넣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고도 그다지 밝은 표정이 아니었다.
가장 친한 선배 이관우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다.
한결 같은 ‘대전 지킴이’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이관우와 김은중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약속을 했다.
10골 10어시스트를 합작하자는 것이었다.
이관우가 어시스트, 김은중이 골을 전담해 대전 돌풍을 이끌자는 결의였다.
이날도 이관우는 단독 드리블로 맞은 1대1 찬스에서 김은중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줬는데 김은중은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땅을치며 아쉬워 했지만 이내 서로를 다독이며 우정을 확인했다.
그래도 김은중은 이날 한 달 가까이 시달렸던 극심한 골 결정력 부진을 털어내고 토종 최고 골잡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2일 전북전에서7호골을 넣은 뒤 4경기 만에 2골을 작렬 시켜 득점왕 경쟁에 다시 가세했다.
_오랜만에 골 맛을 봤는데.
▲그 동안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
팀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무거웠는데 오늘 ‘해결사’ 노릇을 해내 마음이 가볍다.
_최윤겸 감독도 김은중의 부진을 걱정스러워 했다.
▲팀이 힘들 때라 오늘은 무조건 이기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_해트트릭을 놓쳤다.
▲해트트릭은 중요하지 않다.
관우 형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게 더 안타깝다.
_득점왕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다. 그저 팀이 중위권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대전=이동현 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대전=김진경 기자 jink@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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