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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동료애!’
9일 부천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대전의 김종현은 최근 6경기에서 3무3패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김종현 본인도 이 경기 전 19골 23도움으로 ‘20(골)-20(도움)클럽’ 가입에 1골만을 남겨놓고 있었는데 이번 골로 20-20클럽 가입이라는 이정표를 수립했다. 이 골은 10일 생일을 맞은 김종현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자축의 생일선물이 됐다.
그런데 김종현이 이런 기쁜 순간을 맞기까지에는 이관우의 끈끈한 동료애가 밑거름이 됐다.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된 이관우는 악천후로 그라운드 조건이 최악인 상황에서도 종횡무진 부천 진영을 누볐고 후반 34분 기어코 부천 수비수로부터 패널티킥을 유도해냈다. 그런데 키커로 나설 것 같던 이관우 대신 김종현이 페널티 에어리어에 섰고 그는 보란듯이 부천의 골문을 열었다. 20-20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던 김종현에게 이관우가 페널티킥을 찰 기회를 양보한 것이다.
사실 김종현은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 지난 5월 4일 수원전에서 19호골을 성공한 이후 거의 두 달이 넘도록 골맛을 보지 못했고, 곧 이룰 것만 같던 20-20클럽이 최근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것. 이런 부담 때문에 그동안 플레이가 많이 위축되기도 했으나 이번 골로 마음의 짐을 훌훌 떨쳐버리게 됐다. 그리고 김종현의 20-20클럽 가입에는 이관우의 속깊은 배려가 숨어 있었다. 대전의 창단 후 첫 20-20클럽 등록 주인공은 그렇게 탄생했다.
대전 | 김상호기자 sangho94@
* 이 기사는 스포츠서울의 기사입니다.
9일 부천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대전의 김종현은 최근 6경기에서 3무3패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김종현 본인도 이 경기 전 19골 23도움으로 ‘20(골)-20(도움)클럽’ 가입에 1골만을 남겨놓고 있었는데 이번 골로 20-20클럽 가입이라는 이정표를 수립했다. 이 골은 10일 생일을 맞은 김종현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자축의 생일선물이 됐다.
그런데 김종현이 이런 기쁜 순간을 맞기까지에는 이관우의 끈끈한 동료애가 밑거름이 됐다.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된 이관우는 악천후로 그라운드 조건이 최악인 상황에서도 종횡무진 부천 진영을 누볐고 후반 34분 기어코 부천 수비수로부터 패널티킥을 유도해냈다. 그런데 키커로 나설 것 같던 이관우 대신 김종현이 페널티 에어리어에 섰고 그는 보란듯이 부천의 골문을 열었다. 20-20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던 김종현에게 이관우가 페널티킥을 찰 기회를 양보한 것이다.
사실 김종현은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 지난 5월 4일 수원전에서 19호골을 성공한 이후 거의 두 달이 넘도록 골맛을 보지 못했고, 곧 이룰 것만 같던 20-20클럽이 최근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것. 이런 부담 때문에 그동안 플레이가 많이 위축되기도 했으나 이번 골로 마음의 짐을 훌훌 떨쳐버리게 됐다. 그리고 김종현의 20-20클럽 가입에는 이관우의 속깊은 배려가 숨어 있었다. 대전의 창단 후 첫 20-20클럽 등록 주인공은 그렇게 탄생했다.
대전 | 김상호기자 sangho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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