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엽 25m 캐넌슛 '펑'… 부산에 1-0 승리  


  


▲ 18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전시티즌과 부산아이콘스의 경기에서 대전 한정국이 부산 수비수들과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신현종 기자>



▲ 이창엽(골 세레모니).

'안방 불패 신화 이어간다!'
대전 시티즌이 이창엽의 전반 결승골로 홈 5연승을 달성하며 다시 연승행진의 불을 댕겼다.
대전은 18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3' 부산전에서 전반 32분 이창엽이 얻어낸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을 1대 0으로 누르고 홈 5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울산전에서 3실점하며 연승행진에 종지부를 찍은 대전은 이날 하위권 부산을 맞아 김은중과 김종현, 한정국을 최전방에 배치, 초반부터 여러 차례 부산의 문전을 위협했다.
김종현과 한정국은 수시로 좌우 위치를 바꾸며 상대 포백 수비진영을 교란시키는 동시에 미드필더의 2선 침투를 도왔다.
중원싸움에서도 대전은 이창엽과 강정훈과 김영근이 상대 미드필더를 강하게 압박하며 전방으로의 볼 투입을 철저히 봉쇄했다.

대전은 후반 31분 상대 문전 왼쪽 25m 전방에서 이창엽이 프리킥 상황을 만들었고 이어 장철우가 밀어 준 볼을 이창엽이 오른발 인프런트로 강하게 슈팅, 상대 골문 오른쪽에 꽂히는 그림 같은 캐넌슛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대전은 한정국의 헤딩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초반부터 부산의 주장 윤희준의 철저한 밀착마크에 막혀 별다른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김은중도 후반 들어 두차례의 날카로운 헤딩슛을 날리는 등 부산 수문장 김용대를 위협했다.

우르모브가 전 경기 퇴장으로 결장한 부산은 이날 미드필더 싸움에서 무너진 후 공격에서 토미와 노정윤이 간간히 대전 골문을 두드렸을 뿐 효과적인 공격을 못한 채 대전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3점을 보태며 전북을 다시 3위 자리로 내려 보내고 단독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대전은 21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 FC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