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안방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대전은 부산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지난해 10월 19일이후 7개월여만에 골맛을 본 이창엽의 25@ 중거리 골에 힘입어 올리그 들어 홈 5연승을 달렸다.

대전 시티즌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콘스와의 K-리그 경기에서 전반 32분 이창엽의 중거리 프리킥이 골로 연결되면서 부산을 1-0으로 완파, 리그 단독 2위를 지켰다.
대전은 이날 전반 초반부터 이창엽과 강정훈, 김영근 등 미드필드진이 중원을 완전 장악한채 개인득점 3위 우르모브가 결장한 부산을 무차별적으로 공략했다. 경기주도권을 잡고도 여러차례 득점찬스를 놓친 대전은 전반 중반 이창엽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2분 이창엽은 부산 페널티아크부근에서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성공시켜 올리그 첫골과 함께 결승골을 기록하는 주인공이 됐다. 이창엽은 장철우(1도움)가 살짝 밀어준 볼을 오른발 강슛을 날려 부산 오른쪽 골포스트 구석에 꽂히는 절묘한 25@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2만명에 달하는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선제골을 내준 부산은 토미와 하리를 이용한 원패스에 의한 역습을 간간히 시도하고 노정윤의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돌파에 의해 공격을 시도했으나 대전 수비수 김성근과 김정수의 노련한 플레이에 번번이 막히고 말았다.

후반들어 대전은 이관우와 공오균, 호드리고 등을 투입하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3분 장철우가 부산 오른쪽 진영에서 크로스 한 볼을 김은중이 넘어지며 헤딩슛을 날렸으나 수비수 몸에 맞고 골라인 아웃되는 등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鄭在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