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더 하면 안될까요."
17~18일로 연기된 K_리그 9차전 때문에대표팀 강화 훈련이 14일 하루 앞당겨 종료되자 이동국(광주)은 남다른 아쉬움을 표시.
이등병 신분으로 일조, 일석 점호를 해야 하는 탓에 팀에서의 생활보다는 대표팀 훈련이 수월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한 대표팀 관계자는 풀이했다.

○…'나는 프리킥의 달인.'
이날 연습 게임에서 프리킥으로 쐐기골을 터트린 이천수(울산)는 경기 후 앞으로 대표팀에서 누가 프리킥을 전담하느냐고 묻자 "제가 할 거에요!"라며 강한 욕심을 드러내 눈길.

○…대표팀 선수들은 14일 2박3일간의 강화 훈련을 소화한 후 오후 2시께 해산, 각 팀으로 복귀했다.
22일 재소집되는 선수들은 25일까지 훈련이 계속돼 24~25일 예정된 K_리그에 출전하기 힘들 전망이다.

○…14일 훈련은 11명씩 팀을 이뤄 전ㆍ후반 35분씩 미니 게임으로 진행됐다.
거친 반칙도 서슴지 않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접전으로 진행된 미니 게임에선 이운재 이천수 이동국 최태욱 김태영 최진철 김은중 조병국 김태영 박충균 김영근 등 주전급으로 이뤄진 팀이 3_1로 승리.
한편 골키퍼 서동명(울산)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훈련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 미니 게임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심판 아냐?’
이날 펼쳐진 미니 게임에선 최강희 코치가맡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도 자주 제기돼 눈길.
주전급으로 이뤄진 팀에선 수시로 ‘판정이 뒤바뀌었다’고 항의.
심지어 박충균(성남)은 “말레이시아 심판”이라고 한소리 하기도.
이에 최 코치는 “균형을 이뤄야 훈련이 잘 진행되지 않겠냐”고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