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874
절친한 두 친구가 한국축구대표팀의 ‘투톱’으로 다시 만나 부활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을까.
평소 진한 우정을 쌓고 있는 ‘라이언킹’ 이동국(25·광주 상무)과 ‘샤프’ 김은중(25·FC 서울)이 조 본프레레 신임감독의 데뷔전인 바레인과의 평가전(10일 오후 7시·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은 스트라이커 안정환이 부상으로 ‘휴업’ 상태에 들어갔기 때문. 현재 안정환은 오른허벅지와 발목이 좋지 않아 지난 6월29일부터 시작된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돼 개인 웨이트트레이닝만 하고 있다. 최근 병원에서 검사까지 받은 안정환에 대해 최주영 대표팀 의무팀장은 “바레인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회택 기술위원장도 “정환이가 훈련에서 저렇게 빠져 있으면 아시안컵 출전도 힘든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시했다.
안정환이 결장하면 전방공격수의 대안은 이동국 김은중 박주영(고려대) 등이다. 하지만 19세의 박주영이 바레인전에 선발출전하기는 아무래도 무리라는 평이다. 따라서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부동의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이동국과 김은중이 본프레레 감독에게 데뷔승을 안길 저격수로 출전하는 것이 현실성 높은 시나리오다. 경우에 따라 둘 중 한 명이 원톱으로 선발출전한 뒤 경기 도중 친구에게 스트라이커 자리를 내주는 모습도 연출될 수 있다.
지난 98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우승을 이끌며 화려하게 비상한 이들은 2002년 아시안게임 멤버로 동반발탁된 후 ‘본프레레 1기체제’에서 2년여 만에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다. 2년 만에 대표팀에서 재회한 이들은 신임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야 하는 공통된 과제를 안고 있다.
한·일월드컵 최종멤버 탈락 후 좌절의 시간을 보낸 이동국은 “본프레레 감독님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아시안컵에서도 4년 전 아시아컵(당시 득점왕)처럼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집념을 보였다.
/송호진 dmzsong@sportstoday.co.kr
* 이 기사는 스포츠투데이의 기사입니다.
평소 진한 우정을 쌓고 있는 ‘라이언킹’ 이동국(25·광주 상무)과 ‘샤프’ 김은중(25·FC 서울)이 조 본프레레 신임감독의 데뷔전인 바레인과의 평가전(10일 오후 7시·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은 스트라이커 안정환이 부상으로 ‘휴업’ 상태에 들어갔기 때문. 현재 안정환은 오른허벅지와 발목이 좋지 않아 지난 6월29일부터 시작된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돼 개인 웨이트트레이닝만 하고 있다. 최근 병원에서 검사까지 받은 안정환에 대해 최주영 대표팀 의무팀장은 “바레인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회택 기술위원장도 “정환이가 훈련에서 저렇게 빠져 있으면 아시안컵 출전도 힘든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시했다.
안정환이 결장하면 전방공격수의 대안은 이동국 김은중 박주영(고려대) 등이다. 하지만 19세의 박주영이 바레인전에 선발출전하기는 아무래도 무리라는 평이다. 따라서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부동의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이동국과 김은중이 본프레레 감독에게 데뷔승을 안길 저격수로 출전하는 것이 현실성 높은 시나리오다. 경우에 따라 둘 중 한 명이 원톱으로 선발출전한 뒤 경기 도중 친구에게 스트라이커 자리를 내주는 모습도 연출될 수 있다.
지난 98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우승을 이끌며 화려하게 비상한 이들은 2002년 아시안게임 멤버로 동반발탁된 후 ‘본프레레 1기체제’에서 2년여 만에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다. 2년 만에 대표팀에서 재회한 이들은 신임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야 하는 공통된 과제를 안고 있다.
한·일월드컵 최종멤버 탈락 후 좌절의 시간을 보낸 이동국은 “본프레레 감독님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아시안컵에서도 4년 전 아시아컵(당시 득점왕)처럼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집념을 보였다.
/송호진 dmzsong@sportstoday.co.kr
* 이 기사는 스포츠투데이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