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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감각 특출"…감독들 가장 많이 꼽아
안정환·조재진·이동국도 추천 뒤이어
움베르투 코엘류(53)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4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지난 8일돌아와 “앞으로 공격력을 강화해 골 결정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겠다고 공언했다.
4-2-3-1 포메이션을 주로 구사하는코엘류 감독은 3월 부임 이후 가진 5차례 평가전에서 1승1무3패의 저조한 성적을올렸는데, 골 마무리 부족, 즉 고비 때 한방을 터뜨려줄 ‘킬러’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그렇다면 국내 프로축구 감독들은 코엘류호의 원톱감으로 누굴 지목하고 있는가 12개 프로팀 감독들에게 물어봤다.
1명을 지명하지 않고 복수로 답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김호 수원 삼성, 박종환 대구FC 감독은 특정 선수 지목을 사양했다.
가장 많은 감독들로부터 지목을 받은 선수는 김은중(대전 시티즌). 응답자 10명중 7명이 그를 높게 평가했다.
안정환(시미즈 S-펄스)도 3명의 감독이 추천했고, 신예 조재진(광주 상무)과 이동국(〃)도 3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윤환 전북 감독=
원톱은 일단 여러가지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
장점이 많아야한다. 득점력, 공을 빼앗기지 않는 능력, 기동력이 있어야 한다.
이 점에서 안정환을 최고로 꼽고 싶다.
다음이 김은중이다.
젊은 선수를 꼽는다면 조재진이다.
일단 득점력에서는 부족하지만 기대해볼 수는 있다.
김정남 울산 감독=
원톱 후보로 안정환과 김은중을 꼽고 싶다.
김은중은 나이가 어리고 장래성이 있다.
이동국도 부족한 점이 있지만 생각할 수 있는 선수다.
조광래 안양 감독=
프로팀에 원톱 능력을 갖춘 선수들은 있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에서 원하는 능력을 소화시킬 수 있는 선수는 별로 없다.
원톱이 있다면 반드시 원톱의 파트너로 붙어서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야 공격력이 배가 된다.
안정환도 모든 것을 맡기기에는 역부족이다.
가능성 있는 선수로는 김은중, 이동국, 조재진, 정조국 등을 꼽을 수 있다. 조재진은 아직 멀었고, 가능성만으로 본다면 정조국이 우위다. 정조국은 혼자 세워놓기에는 아직 안되지만 기회포착, 슈팅타임, 골문앞 여유 등에서 자질은 있다.
이회택 전남 감독=
코엘류가 구상하는 게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구태여 말한다면김은중이 괜찮을 것 같다.
제일 잘한다기보다 지금 컨디션이 최고다.
기회를 줘야한다.
안정환은 스트라이커는 아니다.
하재훈 부천 감독=
원톱에게는 헤딩력, 볼 컨트롤, 공 안빼앗기는 능력 등이중요하다.
공을 잡으면 살아 남아야 한다.
그래서 설기현을 꼽고 싶다.
안정환도 괜찮지만 90분용은 아니다.
다음으로 김은중을 꼽고 싶다.
최용수는 일본에서는 유능한 골잡이로 활약하고 있지만, 대표팀에서는 약하다.
이강조 광주 감독=
김은중을 꼽고 싶다.
움직임이 좋고 근성이 있다.
안양의 진순진도 위협적인 선수다.
최윤겸 대전 감독=
최용수나 조재진을 코엘류 감독이 실험했다.
반면, 다른선수들은 기회가 없었다.
원톱은 골감각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김은중과 이동국을 얘기하고 싶다.
두 선수는 프로에서 잘하는데, 중요한 국가대표 경기때마다 탈락했다.
김은중은 득점감각이 특출나다는 게 장점이다.
몸싸움에 약하고움직이는 폭이 좁다는 게 흠이다.
밀착마크시 헤쳐나가는 것이 부족하다.
김도훈도 가능하다고 본다. 나이 많다고 하지만 황선홍도 나중에 더 잘했다.
차경복 성남 감독=
누구라고 딱 집어 얘기하기 어렵다.
코엘류 감독의 생각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말한다면 조재진은 기동성과 판단력이 있다.
그러나 경험이 없는 게 문제다.
최순호 포항 감독=
특별히 원톱감을 찾을 수 없다.
최용수 안정환 등 정해진 선수들 틀 안에 있다.
다들 실험단계이다.
김경무 김창금 기자
kkm100@hani.co.krⓒ 한겨레http://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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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조재진·이동국도 추천 뒤이어
움베르투 코엘류(53)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4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지난 8일돌아와 “앞으로 공격력을 강화해 골 결정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겠다고 공언했다.
4-2-3-1 포메이션을 주로 구사하는코엘류 감독은 3월 부임 이후 가진 5차례 평가전에서 1승1무3패의 저조한 성적을올렸는데, 골 마무리 부족, 즉 고비 때 한방을 터뜨려줄 ‘킬러’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그렇다면 국내 프로축구 감독들은 코엘류호의 원톱감으로 누굴 지목하고 있는가 12개 프로팀 감독들에게 물어봤다.
1명을 지명하지 않고 복수로 답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김호 수원 삼성, 박종환 대구FC 감독은 특정 선수 지목을 사양했다.
가장 많은 감독들로부터 지목을 받은 선수는 김은중(대전 시티즌). 응답자 10명중 7명이 그를 높게 평가했다.
안정환(시미즈 S-펄스)도 3명의 감독이 추천했고, 신예 조재진(광주 상무)과 이동국(〃)도 3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윤환 전북 감독=
원톱은 일단 여러가지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
장점이 많아야한다. 득점력, 공을 빼앗기지 않는 능력, 기동력이 있어야 한다.
이 점에서 안정환을 최고로 꼽고 싶다.
다음이 김은중이다.
젊은 선수를 꼽는다면 조재진이다.
일단 득점력에서는 부족하지만 기대해볼 수는 있다.
김정남 울산 감독=
원톱 후보로 안정환과 김은중을 꼽고 싶다.
김은중은 나이가 어리고 장래성이 있다.
이동국도 부족한 점이 있지만 생각할 수 있는 선수다.
조광래 안양 감독=
프로팀에 원톱 능력을 갖춘 선수들은 있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에서 원하는 능력을 소화시킬 수 있는 선수는 별로 없다.
원톱이 있다면 반드시 원톱의 파트너로 붙어서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야 공격력이 배가 된다.
안정환도 모든 것을 맡기기에는 역부족이다.
가능성 있는 선수로는 김은중, 이동국, 조재진, 정조국 등을 꼽을 수 있다. 조재진은 아직 멀었고, 가능성만으로 본다면 정조국이 우위다. 정조국은 혼자 세워놓기에는 아직 안되지만 기회포착, 슈팅타임, 골문앞 여유 등에서 자질은 있다.
이회택 전남 감독=
코엘류가 구상하는 게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구태여 말한다면김은중이 괜찮을 것 같다.
제일 잘한다기보다 지금 컨디션이 최고다.
기회를 줘야한다.
안정환은 스트라이커는 아니다.
하재훈 부천 감독=
원톱에게는 헤딩력, 볼 컨트롤, 공 안빼앗기는 능력 등이중요하다.
공을 잡으면 살아 남아야 한다.
그래서 설기현을 꼽고 싶다.
안정환도 괜찮지만 90분용은 아니다.
다음으로 김은중을 꼽고 싶다.
최용수는 일본에서는 유능한 골잡이로 활약하고 있지만, 대표팀에서는 약하다.
이강조 광주 감독=
김은중을 꼽고 싶다.
움직임이 좋고 근성이 있다.
안양의 진순진도 위협적인 선수다.
최윤겸 대전 감독=
최용수나 조재진을 코엘류 감독이 실험했다.
반면, 다른선수들은 기회가 없었다.
원톱은 골감각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김은중과 이동국을 얘기하고 싶다.
두 선수는 프로에서 잘하는데, 중요한 국가대표 경기때마다 탈락했다.
김은중은 득점감각이 특출나다는 게 장점이다.
몸싸움에 약하고움직이는 폭이 좁다는 게 흠이다.
밀착마크시 헤쳐나가는 것이 부족하다.
김도훈도 가능하다고 본다. 나이 많다고 하지만 황선홍도 나중에 더 잘했다.
차경복 성남 감독=
누구라고 딱 집어 얘기하기 어렵다.
코엘류 감독의 생각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말한다면 조재진은 기동성과 판단력이 있다.
그러나 경험이 없는 게 문제다.
최순호 포항 감독=
특별히 원톱감을 찾을 수 없다.
최용수 안정환 등 정해진 선수들 틀 안에 있다.
다들 실험단계이다.
김경무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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