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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차이가 없어졌다. 승점 3점차로 선두 그룹을 형성한 울산, 성남, 전북은 모두 여유가 없다. 선두가 사정권인 데다 중위권 그룹의 추격도 턱밑이다. 경기를 치르면 순위가 완전히 뒤집힌다. 감독들은 살 떨리지만 지켜보는 팬들은 흥미진진하다. 2일 벌어질 프로축구 K-리그 주중 6경기를 더욱 박진감 넘치게 볼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소개한다.
●울산의 연승 행진은 계속될 것인가
울산은 2라운드 태풍의 핵이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선두까지 치솟았다. 갑자기 일본으로 진출하게 된 유상철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폭발적인 공격력이 돋보인다. 이천수-최성국 콤비와 도도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바람몰이가 거세다. 특히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천수가 이번에도 재치 있는 언더셔츠 카드섹션 골뒤풀이를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울산이 창을 들었다면 전남은 방패로 맞선다. 마시엘이 이끄는 안정된 포백수비가 울산의 파상공격을 무력화하며 유상철이 빠진 울산의 허리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전망. 전남으로서는 수비형 MF 김남일이 출장하지 못한다는 점이 뼈아프다.
●전북의 선두탈환이냐, 대전의 기세 회복이냐
대전이 성남에 일격을 당한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권 탈환을 노린다. 최근 4경기서 1무3패로 1라운드의 기세가 한풀 꺽인 모습. 전북에 일격을 당한다면 이대로 무너질 수 있다. 배수의 진을 치고 전북을 맞는다. 전북도 다시 선두로 치고 올가가기 위한 희생양이 필요하다. 2라운드로 접어들어 부쩍 힘이 빠진 대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의 ‘득점기계’ 마그노와 대전이 자랑하는 골잡이 ‘샤프’ 김은중의 맞대결도 놓치기 힘든 볼거리다.
●부천의 시즌 첫 승 비원은 이뤄질 것인가
부천이 이번에 넘어야 할 산은 성남이다. 시즌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달리다 최근 전북과 울산에 잇달아 선두를 내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더욱이 포항에 일격을 당한 뒤 느슨했던 나사를 바짝 조인 성남을 맞는 까닭에 부담이 더하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18경기연속 무승행진은 언제 끝날 것인가.
박현진기자 jin@
* 이 기사는 스포츠서울의 기사입니다.
●울산의 연승 행진은 계속될 것인가
울산은 2라운드 태풍의 핵이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선두까지 치솟았다. 갑자기 일본으로 진출하게 된 유상철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폭발적인 공격력이 돋보인다. 이천수-최성국 콤비와 도도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바람몰이가 거세다. 특히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천수가 이번에도 재치 있는 언더셔츠 카드섹션 골뒤풀이를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울산이 창을 들었다면 전남은 방패로 맞선다. 마시엘이 이끄는 안정된 포백수비가 울산의 파상공격을 무력화하며 유상철이 빠진 울산의 허리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전망. 전남으로서는 수비형 MF 김남일이 출장하지 못한다는 점이 뼈아프다.
●전북의 선두탈환이냐, 대전의 기세 회복이냐
대전이 성남에 일격을 당한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권 탈환을 노린다. 최근 4경기서 1무3패로 1라운드의 기세가 한풀 꺽인 모습. 전북에 일격을 당한다면 이대로 무너질 수 있다. 배수의 진을 치고 전북을 맞는다. 전북도 다시 선두로 치고 올가가기 위한 희생양이 필요하다. 2라운드로 접어들어 부쩍 힘이 빠진 대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의 ‘득점기계’ 마그노와 대전이 자랑하는 골잡이 ‘샤프’ 김은중의 맞대결도 놓치기 힘든 볼거리다.
●부천의 시즌 첫 승 비원은 이뤄질 것인가
부천이 이번에 넘어야 할 산은 성남이다. 시즌 초반부터 줄곧 선두를 달리다 최근 전북과 울산에 잇달아 선두를 내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더욱이 포항에 일격을 당한 뒤 느슨했던 나사를 바짝 조인 성남을 맞는 까닭에 부담이 더하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18경기연속 무승행진은 언제 끝날 것인가.
박현진기자 jin@
* 이 기사는 스포츠서울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