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이 아니고 저축왕이라니 쑥스럽네요.’

‘샤프’ 김은중(23·대전)이 저축왕으로 우뚝 섰다.
김은중은 저축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29일 한국은행 주최 ‘제39회 저축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
김은중은 사치하지 않고 저축하는 습관을 길렀으며 부모에게 주택을 구입해주는 등 효심이 지극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큰상’을 받게 됐다.

김은중은 매달 지급되는 월급을 모두 부모에게 보내 저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김은중은 “저축액이 얼마인지 저도 잘 몰라요”라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부모에게 재정적인 것을 모두 맡기기 때문에 저축액은 물론 통장의 개수도 모른다는 것.

김은중은 꾸준히 저축한 돈으로 지난해 부모에게 경기도 의정부시에 38평짜리 아파트를 구입해드리는 등 저축은 물론 효행에서도 나이답지 않은 어른스러움으로 주변 사람들의 칭찬을 받아왔다.

휴대전화 통화연결음이 ‘반야심경’일 정도로 독실한 불교신자인 김은중은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은중은 지난해 말 매 경기 승리수당 30만원을 모아서 대전 시내 아동보호시설인 자애원에 43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