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위와 최하위의 대결. 김 빠진 경기로 볼 수 있지만, 1승이 아쉬운 두 팀의 대결이어서 경기는 팽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다 어려울 수 없다. 대전이 포항과의 경기에서 뒷심부족으로 패하면서 다시 무승탈출의 기회를 뒤로 미뤄야 했다. 너무도 어렵고 힘든 상황이다. 김은중과 이관우가 빠른 발을 이용하여 공격의 활로를 열고 있지만, 허리에서부터 제압당하는 전력의 열세를 만회하기 어려워 쉽지 않은 상황이고, 치열한 선두 다툼의 틈바구니에서 대전이 살아날 방법이 보이질 않는다.

대전이 포항에게 역전패하면서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대전보다 더욱 최악의 분위기인 성남과의 경기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우선 체력을 바탕으로 스피디한 경기를 끝까지 활용할 수 있다면 체력의 열세를 가진 고참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성남보다 유리할 전망이어서 선두를 잡는 꼴찌의 반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성남은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동안 추격하던 팀들의 혼전으로 여유 있는 선두 행진을 벌였던 성남이 안양에게 발목이 잡히며 숨막히는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할 기로에 서게 되었다. 안양과의 경기에서 공격부재보다 더욱 문제가 되었던 것은 주전들의 체력 고갈. 공격의 삼각 편대가 후방지원을 받지 못한 채 고전하면서 향후 경기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과의 경기는 성남에게는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체력의 열세를 딛고 승점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해 득점력 빈곤이 나타나고 있어 대전과의 경기는 결코 쉽게 승리할 수 있는 경기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패하거나 비긴다면 더 이상 성남의 선두 행진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다.

성남이 전체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무승탈출에 대한 투지를 불태우는 대전의 만만치 않은 반격이 예상되는 경기이다.

자료제공 : 바이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