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천수’ ‘태욱’ ‘은중’ 등 부산 아시안 게임 대표들의 모습은 볼 수는 없지만 골잡이들의 화려한 골 폭죽이 기다리고 있다.
4일 열리는 삼성 파브 K_리그 5경기에는 토종 골잡이와 용병 스트라이커의 득점 레이스가 불꽃을 튈 전망이다.
부산의 우성용은 10골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고 성남의 샤샤가 7골로 뒤를 쫓고 있다.


▲부산_전남(부산 구덕)

우성용과 전남 신병호 간의 국내 스트라이커 대결이 펼쳐진다.
우성용은 최근 절정의 골 감각으로 단숨에 득점 선두에 올랐고 ‘풍운아’ 신병호는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1라운드 4경기 연속골 등 6골을 넣으며 득점 3위에올라있다.
전남의 ‘진공청소기’ 김남일(MF)은 터키 진출 좌절로 인한 정신적 치유를 위해 이날 경기에 결장한다.


▲포항_대전(포항 전용)

미국 진출의 좌절을 딛고 지난 1일 전남과의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포항 홍명보의 카리스마를 다시 한번 기대해 본다.
대전은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대표 제의도 거절하고 팀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한 이관우가 2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을 지 관심사다.


▲울산_부천(창원 종합)

부천의 터키 출신 트르판 신임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다.
하지만 데뷔전승리가 그리 만만치는 않을 전망이다.
울산은 이천수와 현영민이 아시안게임대표로 차출됐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브라질 용병 파울링뇨는1일 대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원맨쇼를 보였고 미드필더 에디의볼 배급도 정상급이다.


▲성남_안양(성남 종합)

7골로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샤샤(성남)의 골 레이스를 기대한다.
안양은 최태욱이 아시안게임 대표로 빠졌지만 이영표(MF)_뚜따(FW) 콤비의 공격력이 여전하다.


▲전북_수원(전주월드컵)

수원은 최악의 상황이다.
최하위권인 9위에 처진 수원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가비 산드로 등 용병들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전북은 스트라이커 김도훈이 컨디션을 회복, 제 몫을 다해 주고 있어 한껏 기대에 부풀어있다.

강봉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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