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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서울전과의 데뷔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이관우가 `앞으로 더 좋은 경기 보일 것`을 다짐했다. 그는 "후기 리그에는 명가를 재건하는 수원 삼성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후기리그를 다짐했다.
이날 이적 3일 만에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출전한 이관우는 이적생이라는 꼬리표가 어울리지 않는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쓰리톱의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그는 위치를 가리지 않고 찔러주는 정확한 스루패스로 서동현과 김대의에게 수차례의 완벽한 슈팅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또한, 노련한 경기 운영과 칼날 같은 크로스도 수원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기에 충분했다.
그렇지만, 데뷔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이관우는 자신의 플레이를 `6점`이라며 자신을 채찍질하는 겸손함도 보여주었다. 이날 너무 긴장을 해서 신인처럼 경기했다는 것이다.
이 경기에서 이관우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8분 데니스와 교체 아웃되었고, 수원은 후반 39분 서울의 천제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인터뷰 중간 중간 대전 팬들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표현한 이관우는 "대전 팬들이 잘 생각해줘 죄송하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이관우의 인터뷰 전문.
- 수원에서의 첫 경기인데?
일단 긴장을 많이 했다. 대전에서보다 부담이 많이 됐다. 힘들게 이적하면서 긴장을 하다 보니 내 플레이를 못한 것 같아 아쉽다.
- 오늘 패스는 좋았는데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
골이 안 들어가 아쉬웠다. 나도 이 경기가 데뷔전이어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운이 안 따라줬다.
- 차범근 감독이 경기 전에 무엇을 주문했나?
쓰리톱에서 서동현이 포스트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김대의와 호흡을 맞춰 빠져 다니라고 하셨다. 내 입장에서는 테스트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웃음)
일단 중앙에서 뛰는 것이 제일 편하기는 하지만 대전에서도 측면 공격을 많이 해봐서 경기하기는 수월했다.
- 동료와 훈련량이 적었는데?
그렇다. 수원에서 훈련한 지 겨우 3일 밖에 안됐다. 대전 팬들에게는 미안한 소리이기는 하지만 수원 선수들이 잘 대해줘 첫날부터 내 집 같은 기분이 들었다. 김남일 선수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
- 김남일이 어떻게 도와주던가?
지난 3일 동안 계속 내 방에 같이 있었다. 내가 적응을 잘 못할까봐 걱정됐는지 옆에서 계속 독려해줬다. (김)남일이와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김)남일이가 욕심이 많은 것 같았다. 정규시즌을 우승하고 싶다는 욕심을 많이 이야기했다. 나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후기리그에서는 명가를 재건하는 수원 삼성이 됐으면 좋겠다.
- 후반전 교체되기 전에 김은중과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다.
(김)은중이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은중이도 힘들게 이적했기 때문에 날 이해해주는 것 같다. 내가 대전에 있을 때는 연락을 안 하더니 수원에 오니까 꼬박꼬박 연락한다. (웃음)
-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했는데, 동료와 호흡이 맞던가?
일단 (이)싸빅 선수가 많은 주문을 했다. 훈련 첫날부터 자기가 원하는 코스를 말하며 주문을 많이 했다. 오늘도 훈련한 것과 같은 기회가 왔는데 마토의 슈팅이 골이 안돼서 아쉽다.
- 대전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경기전에 대전이 이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전이 이겼다는 소식에 기분이 좋았다. 대전 동료 중에는 형들이 많은데 그들이 나에게 `데뷔전이니까 수원도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을 해줬다. 대전 팬들과 구단이 나를 좋게 생각해줘서 떠밀려 왔는데도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
- 오늘 자신의 경기를 스스로 평가한다면 몇 점을 주고 싶나?
6점을 주고 싶다. 첫 경기이다 보니까 신인의 자세로 뛰는 줄 알았다. 앞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수원 = 손춘근 기자
* 이 기사는 스포탈코리아의 기사입니다.
이날 이적 3일 만에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출전한 이관우는 이적생이라는 꼬리표가 어울리지 않는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쓰리톱의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그는 위치를 가리지 않고 찔러주는 정확한 스루패스로 서동현과 김대의에게 수차례의 완벽한 슈팅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또한, 노련한 경기 운영과 칼날 같은 크로스도 수원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기에 충분했다.
그렇지만, 데뷔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이관우는 자신의 플레이를 `6점`이라며 자신을 채찍질하는 겸손함도 보여주었다. 이날 너무 긴장을 해서 신인처럼 경기했다는 것이다.
이 경기에서 이관우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8분 데니스와 교체 아웃되었고, 수원은 후반 39분 서울의 천제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인터뷰 중간 중간 대전 팬들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표현한 이관우는 "대전 팬들이 잘 생각해줘 죄송하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이관우의 인터뷰 전문.
- 수원에서의 첫 경기인데?
일단 긴장을 많이 했다. 대전에서보다 부담이 많이 됐다. 힘들게 이적하면서 긴장을 하다 보니 내 플레이를 못한 것 같아 아쉽다.
- 오늘 패스는 좋았는데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
골이 안 들어가 아쉬웠다. 나도 이 경기가 데뷔전이어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운이 안 따라줬다.
- 차범근 감독이 경기 전에 무엇을 주문했나?
쓰리톱에서 서동현이 포스트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김대의와 호흡을 맞춰 빠져 다니라고 하셨다. 내 입장에서는 테스트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웃음)
일단 중앙에서 뛰는 것이 제일 편하기는 하지만 대전에서도 측면 공격을 많이 해봐서 경기하기는 수월했다.
- 동료와 훈련량이 적었는데?
그렇다. 수원에서 훈련한 지 겨우 3일 밖에 안됐다. 대전 팬들에게는 미안한 소리이기는 하지만 수원 선수들이 잘 대해줘 첫날부터 내 집 같은 기분이 들었다. 김남일 선수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
- 김남일이 어떻게 도와주던가?
지난 3일 동안 계속 내 방에 같이 있었다. 내가 적응을 잘 못할까봐 걱정됐는지 옆에서 계속 독려해줬다. (김)남일이와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김)남일이가 욕심이 많은 것 같았다. 정규시즌을 우승하고 싶다는 욕심을 많이 이야기했다. 나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후기리그에서는 명가를 재건하는 수원 삼성이 됐으면 좋겠다.
- 후반전 교체되기 전에 김은중과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다.
(김)은중이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은중이도 힘들게 이적했기 때문에 날 이해해주는 것 같다. 내가 대전에 있을 때는 연락을 안 하더니 수원에 오니까 꼬박꼬박 연락한다. (웃음)
-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했는데, 동료와 호흡이 맞던가?
일단 (이)싸빅 선수가 많은 주문을 했다. 훈련 첫날부터 자기가 원하는 코스를 말하며 주문을 많이 했다. 오늘도 훈련한 것과 같은 기회가 왔는데 마토의 슈팅이 골이 안돼서 아쉽다.
- 대전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경기전에 대전이 이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전이 이겼다는 소식에 기분이 좋았다. 대전 동료 중에는 형들이 많은데 그들이 나에게 `데뷔전이니까 수원도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을 해줬다. 대전 팬들과 구단이 나를 좋게 생각해줘서 떠밀려 왔는데도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
- 오늘 자신의 경기를 스스로 평가한다면 몇 점을 주고 싶나?
6점을 주고 싶다. 첫 경기이다 보니까 신인의 자세로 뛰는 줄 알았다. 앞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수원 = 손춘근 기자
* 이 기사는 스포탈코리아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