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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2006시즌 K리그 컵 대회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가운데 이제 축구팬들의 관심은 득점과 어시스트 등 개인기록 타이틀에 쏠리고 있다.
팀당 12경기씩을 소화한 28일 현재 부산아이파크의 골게터 뽀보가 7골로, 최근 서울행을 확정지은 성남일화 두두가 5개의 어시스트로 각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뽀뽀는 11경기에 출전해 3차례 교체, 7득점을 올려 경기당 0.64골의 기록을 달성했고 그 뒤를 12경기에 나서 4회 교체된 울산현대 최성국이 7골을 기록해 따르고 있다. 명중률 0.58포인트. 일단 득점수는 같지만 뽀뽀의 출전횟수가 적어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뽀뽀는 최성국의 상승세가 영 마땅찮다.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는 등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이며 연일 화력시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 최성국 본인도 포항전(26일)이 끝난 직후 " 무서울 정도로 자신감이 붙는다"며 "지금의 컨디션이라면 마지막 경기를 통해 득점왕 등극도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했다.
득점랭킹 3위는 서울의 김은중. 타고난 득점감각으로 줄곳 고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김은중은 12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0.42 포인트. 그러나 아직 위치가 불안정하다. 4골을 터뜨린 선수가 성남 남기일 등 무려 7명이나 된다. 김은중은 "일단 팀이 우승해 홀가분하다. 해트트릭 이상의 골을 기록해야 가능한 득점왕 등극은 어렵지만 후반기에 대비해 맘 편히 개인 공격 포인트를 노려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도움왕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자신의 영광을 버리고 동료를 위한 기록인 만큼 어쩌면 더 의미있는 타이틀일지도 모른다. 현재까진 성남 두두가 독주중에 있다. 후반기부터 서울 저지를 입게 된 두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9경기에 출전, 어시스트 5회를 기록했다. 0.56포인트로 2경기에 1번 어시스트를 기록한 셈.
서울 히칼도와 전북 염기훈이 4번의 도움을 기록해 두두의 뒤를 잇고 있다. 주전 플레이메이커로 항상 팀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멋진 패스를 시도하던 히칼도는 10경기에 출전했다. 염기훈도 횟수는 같으나 히칼도보다 한 경기 더 출전해 포인트가 조금 낮다. 히칼도와 염기훈은 각각 0.40과 0.36 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이 부문에서 또 눈길을 끄는 선수는 3개를 기록중인 서울 스트라이커 정조국. 한때 최성국과 함께 '차세대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지만 어느 순간 팬들의 시선에서 멀어졌다. 절치부심 실로 오랜만에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4위 경남 김근철의 포인트 0.38에 불과 0.08 뒤져 5위를 마크중인 정조국은 "욕심은 버린지 오래다. 지금 중요한 것은 나처럼 기나긴 부진의 터널을 빠져나온 소속팀 서울이 6년만에 우승했다는 사실"이라며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득점부문 3위 김은중과 투톱을 이뤄 경기에 출전하던 정조국은 마지막 전남과의 경기에서 김은중에게 최소 어시스트 1회를 기록하고 싶단다.
득점왕과 도움왕을 향해 마지막 피치를 올리는 선수들. 이들이 있어 컵 대회 마지막 날(29일)이 기대될 수 밖에 없다.
남장현 기자 yoshike3@newsis.com
* 이 기사는 뉴시스의 기사입니다.
팀당 12경기씩을 소화한 28일 현재 부산아이파크의 골게터 뽀보가 7골로, 최근 서울행을 확정지은 성남일화 두두가 5개의 어시스트로 각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뽀뽀는 11경기에 출전해 3차례 교체, 7득점을 올려 경기당 0.64골의 기록을 달성했고 그 뒤를 12경기에 나서 4회 교체된 울산현대 최성국이 7골을 기록해 따르고 있다. 명중률 0.58포인트. 일단 득점수는 같지만 뽀뽀의 출전횟수가 적어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뽀뽀는 최성국의 상승세가 영 마땅찮다.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는 등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이며 연일 화력시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 최성국 본인도 포항전(26일)이 끝난 직후 " 무서울 정도로 자신감이 붙는다"며 "지금의 컨디션이라면 마지막 경기를 통해 득점왕 등극도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했다.
득점랭킹 3위는 서울의 김은중. 타고난 득점감각으로 줄곳 고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김은중은 12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0.42 포인트. 그러나 아직 위치가 불안정하다. 4골을 터뜨린 선수가 성남 남기일 등 무려 7명이나 된다. 김은중은 "일단 팀이 우승해 홀가분하다. 해트트릭 이상의 골을 기록해야 가능한 득점왕 등극은 어렵지만 후반기에 대비해 맘 편히 개인 공격 포인트를 노려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도움왕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자신의 영광을 버리고 동료를 위한 기록인 만큼 어쩌면 더 의미있는 타이틀일지도 모른다. 현재까진 성남 두두가 독주중에 있다. 후반기부터 서울 저지를 입게 된 두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9경기에 출전, 어시스트 5회를 기록했다. 0.56포인트로 2경기에 1번 어시스트를 기록한 셈.
서울 히칼도와 전북 염기훈이 4번의 도움을 기록해 두두의 뒤를 잇고 있다. 주전 플레이메이커로 항상 팀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멋진 패스를 시도하던 히칼도는 10경기에 출전했다. 염기훈도 횟수는 같으나 히칼도보다 한 경기 더 출전해 포인트가 조금 낮다. 히칼도와 염기훈은 각각 0.40과 0.36 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이 부문에서 또 눈길을 끄는 선수는 3개를 기록중인 서울 스트라이커 정조국. 한때 최성국과 함께 '차세대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지만 어느 순간 팬들의 시선에서 멀어졌다. 절치부심 실로 오랜만에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4위 경남 김근철의 포인트 0.38에 불과 0.08 뒤져 5위를 마크중인 정조국은 "욕심은 버린지 오래다. 지금 중요한 것은 나처럼 기나긴 부진의 터널을 빠져나온 소속팀 서울이 6년만에 우승했다는 사실"이라며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득점부문 3위 김은중과 투톱을 이뤄 경기에 출전하던 정조국은 마지막 전남과의 경기에서 김은중에게 최소 어시스트 1회를 기록하고 싶단다.
득점왕과 도움왕을 향해 마지막 피치를 올리는 선수들. 이들이 있어 컵 대회 마지막 날(29일)이 기대될 수 밖에 없다.
남장현 기자 yoshike3@newsis.com
* 이 기사는 뉴시스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