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 3층에 새 둥지    

대전 시티즌이 대전 월드컵경기장으로 구단 사무실을 옮긴다.

대전 시티즌 관계자는 내달 16일까지 이전 완료를 목표로 월드컵경기장 3층에 구단 사무실을 마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구단은 창단 때인 지난 96년 10월부터 현 한밭종합운동장 내에 구단 사무실을 만들어 사용해 왔으나 작년 월드컵 이후 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경기가 벌어져 사무실을 옮겨야 되지 않냐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대전구단은 그동안 경기 준비를 위해 각종 비품을 운반해야 되고, 선수단 숙소와 떨어져 있어 선수 관리 등 여러가지 면에서 불편을 겪어 왔다.

대전 시티즌 김광식 사장은 "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벌어져 사무실 이전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 나왔으나 구단 사정상 이번에 결정하게 됐다"며 "경기장과 이동거리가 줄어든 만큼 선수단 지원이나 팬 서비스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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