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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24·대전 시티즌)이 대전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김은중의 한 측근은 30일 "김은중이 새로운 환경에서 제2의 출발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미 구단도 선수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구단의 고위 관계자도 "솔직히 김은중을 잡고 싶다. 하지만 구단의 살림살이도 고려해야 하고, 지난 7년간 팀을 위해 봉사해온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생각도 있다"며 재계약 포기 의사를 내비쳤다.
동북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97년 대전 창단 멤버로 프로에 입문한 김은중은 그동안 167경기에 출전, 4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간판 골잡이로 활약했다. 올시즌 대전 돌풍을 이끌었던 김은중은 지난 8월 일본프로축구(J리그) 베갈타 센다이로 임대되며 일본에 진출했지만 센다이가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재계약을 포기하고 지난 17일 귀국했다.
김은중은 현재 K리그 2개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그의 이적료(15억3,000만원)를 부담스러워하고 있어 대전에 잔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전광열 gidday@hot.co.kr기자
* 이 기사는 굿데이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