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31분 카를로스에 '통한의 동점골'  



▲ 6일 전북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3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전북 현대전에서 전북 현대의 한종성과 대전 시티즌의 수비수가 서로 공을 잡기 위해 견제하고 있다.  

'뒷심 부족으로 날아간 소중한 1승.'

후반 집중력이 떨어진 대전 시티즌이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대전은 6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3삼성 하우젠 K-리그 전북 현대전에서 후반 31분 전북 카를로스에게 동점골을 허용, 1-1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지난 3일 성남전 패배 후 또다시 승수 쌓기에 실패한 대전은 승점 37점(10승7무8패)으로 수원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리면서 6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대전은 후반 들어 좀처럼 슛 찬스를 만들지 못한 가운데 전북의 거센 공격에 수비수들이 허둥대며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대전은 3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전북 마그노가 날린 강슛이 다행히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위기를 모면하는 듯 했다. 그러나 1분 뒤 같은 지점에서 전북 마그노가 날린 슛이 골키퍼 최은성의 손에 맞아 흘러나왔고 결국 뛰어들던 전북 카를로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대전은 앞서 전반 초반부터 전북을 거세게 몰아붙인 끝에 초반 득점에 성공했다. 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장철우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은중이 다시 반대편으로 뛰어든 임영주에게 연결, 오른발 인사이드에 걸린 볼은 양쪽 기둥을 번갈아 맞더니 그대로 그물을 흔들었다.
임영주의 시즌 2호골이 작렬하는 순간이었다. 대전은 이날 전반 초반 이후 중원의 공백을 여실히 느끼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가지 못했지만 콜리의 완벽한 수비와 처녀출전한 투톱 알리송의 스피드와 공격력은 합격점을 받았다.

연합뉴스
cctoday@cctoday.co.k

* 이 기사는 대전매일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