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김은중(24·대전)이 국가대표 탈락의 한을 훌훌 털어버리고 삼성하우젠 K리그 5월 그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거듭 태어났다.

김은중은 5월에 벌어진 5게임 전 게임에 출전,3골 1도움을 기록하는 특급 플레이로 마그노(27·전북 현대)와 함께 푸마코리아와 스포츠투데이가 공동제정한 ‘푸마-스투 2003베스트11’ 5월 베스트11 FW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마그노는 3게임 연속골을 터뜨리며 5골을 몰아쳐 단숨에 득점랭킹 선두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MF부문은 33살의 노장 서정원(수원 삼성)이 김현수(30·전북) 최태욱(22·안양 LG) 정경호(23·울산현대)와 함께 영광을 차지했고 ‘늦깎이 신인’ 주승진(28·대전)과 김상식(27·광주) 끌레베르(34·울산) 최진철(32·전북)이 DF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K부문 수상자는 5월에 출전한 4게임 중 3게임을 무실점하며 2골을 허용,1게임 평균 0.5실점의 철벽방어를 한 권찬수(29·성남)가 선정됐다.

5월 베스트11은 5월 중 열린 5게임을 토대로 이 기간 포지션(4-4-2)별로 활약이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1명 수상자 전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시상은 수상자 6월 홈경기 하프타임 때 열린다.

5월의 베스트11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루키’ 정경호. 울산대를 졸업하고 계약금 3억원,연봉 2,000만원의 특급대우를 받고 울산에 입단한 정경호는 이천수 김정우 최성국의 이름에는 밀리지만 김정남 감독이 울산을 이끌 차세대 골잡이로 지목하고 있는 유망주다.
정경호는 4게임에 출전,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신인왕 경쟁을 선언했다.

25일 포항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최진철은 김현수와 함께 튼튼한 수비의 버팀목이 되며 전북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
김현수는 지난 17일 광주전 전반 36분 에드밀손의 골을 어시스트,팀 승리를 한몫 거들었다.

5월 둘째주에는 골잡이로,셋째주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간 베스트11에 오른 서정원의 활약은 모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서정원은 철저한 몸관리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5게임에서 2골을 기록,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주승진과 김상식은 비록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하지만 성실한 플레이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5월 넷째주 베스트11은 GK 박동석(안양), DF 김상식 박철(대전) 끌레베르 최진철, MF 데니스(성남) 최태욱 전경준(전북) 정경호, FW 김은중 마그노가 각각 선정됐다.

/김덕기축구전문대기자
greenkim@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