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는 무서웠다.’

대전 시티즌이 22일 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 2006 홈경기에 ‘천적’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수원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전은 지난 2003년 5월부터 수원과 맞대결에서 12경기 연속 무패(5승7무)의 기록을 이어갔다.

수원은 조원희, 송종국, 김대의 등이 총출동했지만 투혼으로 맞선 대전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서울은 모처럼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치고 최근 3연승을 달렸다. FC서울은 8승2무1패(승점 26)로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다. 안양 LG시절이던 지난 2000년 리그 우승 이후 6년 만에 프로챔피언을 노리는 것이다.

제주는 홈에서 열린 전기리그 우승팀 성남 일화전에서 전반 12분 김두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4분 이리네, 후반 27분 최철우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제주(6승2무3패·승점 20)는 성남(5승3무3패·승점 18)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독일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울산 현대의 이천수도 대구 FC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이종민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천수는 지난 15일 대전전 이후 2경기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팀 동료 최성국은 전반 18분 페널티킥에 이어 후반 43분 쐐기골 등 2골을 몰아 넣으며 대회 6골로 뽀뽀(부산)에 이어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전남 드래곤즈는 광주 상무에 2-0으로 승리하며 광주전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4무)을 이어갔다.

경남 FC는 부산 아이파크를, 전북 현대는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각각 1-0으로 승리했다.

〈문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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