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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문제를 둘러싸고 팀 훈련을 거부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 시티즌의 ‘프랜차이즈 스타’ 이관우(28·사진) 사태가 결국 이적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강효섭 전임 사장의 퇴임으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대전 구단 권도순 이사는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이)관우를 이적시키는 쪽으로 구단의 방침이 정해졌다”고 밝힌 뒤 “21일 오전 박성효 신임 대전시장과의 면담에서도 이 같은 구단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해 중단됐던 이관우의 이적협상이 재개될 전망이다.
수원 삼성으로의 이적을 추진하다 홈 팬들의 반응에 부담을 느껴 급작스레 협상테이블을 거뒀던 대전이 다시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은 당사자인 이관우의 생각이 워낙 확고하기 때문이다. 이관우는 이적 불발에 불만을 품고 20일부터 팀 훈련을 거부한채 22일 홈에서 열리는 수원과의 컵대회에도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이에 대전은 권 이사가 20일 이관우를 구단사무실로 불러 2시간여 동안 면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권 이사가 “대전 축구팬들을 생각해서 구단에 남아 달라”고 설득했지만 이관우는 “이미 팀에서 마음이 떠났다. 그동안 연봉 욕심을 부려본 적도 없고 7년간 팀을 위해 희생했으니 이제 이적을 추진해달라”며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이관우의 이적 결심이 확고하자 결국 구단은 이적을 재추진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고 최종결정자인 대전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그동안의 상황을 보고했다. 권 이사는 “아직 신임 대전시장의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구단의 의사를 존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곧 중단됐던 이적협상이 다시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권 이사는 “마지막으로 관우를 만나 최종 의사를 들어볼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의사다”라고 말해 이관우의 심경 변화를 기대했다.
유인근기자 ink@
* 이 기사는 스포츠서울의 기사입니다.
강효섭 전임 사장의 퇴임으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대전 구단 권도순 이사는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이)관우를 이적시키는 쪽으로 구단의 방침이 정해졌다”고 밝힌 뒤 “21일 오전 박성효 신임 대전시장과의 면담에서도 이 같은 구단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해 중단됐던 이관우의 이적협상이 재개될 전망이다.
수원 삼성으로의 이적을 추진하다 홈 팬들의 반응에 부담을 느껴 급작스레 협상테이블을 거뒀던 대전이 다시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은 당사자인 이관우의 생각이 워낙 확고하기 때문이다. 이관우는 이적 불발에 불만을 품고 20일부터 팀 훈련을 거부한채 22일 홈에서 열리는 수원과의 컵대회에도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이에 대전은 권 이사가 20일 이관우를 구단사무실로 불러 2시간여 동안 면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권 이사가 “대전 축구팬들을 생각해서 구단에 남아 달라”고 설득했지만 이관우는 “이미 팀에서 마음이 떠났다. 그동안 연봉 욕심을 부려본 적도 없고 7년간 팀을 위해 희생했으니 이제 이적을 추진해달라”며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이관우의 이적 결심이 확고하자 결국 구단은 이적을 재추진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고 최종결정자인 대전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그동안의 상황을 보고했다. 권 이사는 “아직 신임 대전시장의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구단의 의사를 존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곧 중단됐던 이적협상이 다시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권 이사는 “마지막으로 관우를 만나 최종 의사를 들어볼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의사다”라고 말해 이관우의 심경 변화를 기대했다.
유인근기자 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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