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874

‘목표는 우승.’
박항서 신임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23세 이하)이 7일 열리는 남북통일축구를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남북통일축구에 출전하는 23명의 대표팀 선수 중 19명이 우선 2일 오후 3시 파주트레이닝센터에 집결,합숙훈련을 시작했다.
전날 경기에서 어깨 탈구 현상을 보인 이천수와 왼쪽 팔에 부상이 있는 현영민(이상 울산)은 부상체크를 위해 도착 즉시 병원으로 향했다.
또한 이날 험멜코리아배 제57회 전국대학선수권 준결승을 치른 곽희주(광운대)와 신동근(연세대)도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들은 밤늦게 합류할 예정.
첫날 훈련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전날 경기를 치른 이동국(포항) 최태욱(안양) 김은중(대전) 등 프로선수들은 간단한 회복훈련을 실시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1시간30분가량 러닝과 5-5 미니축구 등 정상적인 훈련을 마쳤다.
이동국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기분이 좋다”며 “아시안게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감독은 “운동장에 나오니 우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선수선발과 관련해서는 “아직 베스트11을 확정하지 않는 상태”라며 “훈련을 통해 최상의 멤버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안게임의 목표는 “우승이다”고 못박고 “최선을 다하겠다.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7일 열리는 남북경기까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조직력 정비가 관건. 그러나 월드컵대표팀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체력적으로 상당히 비교 우위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
박감독은 “문제는 당일 컨디션”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당초 16일 경주로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20일 UAE와 경기가 열리는 창원으로 이동 장소를 변경할 계획이다.
이어 23일 쿠웨이트(부산)와의 경기가 끝난 뒤 25일 선수촌으로 입촌한다.
/파주=한제남
han500@sports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