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3-3 전북 = 김도훈 2골 1도움 펄펄

폭발적인 스피드와 속공,시저스 킥,격렬한 몸싸움 등 공격일변도의 상황이 연출됐다.
선제골은 역시 3연승을 달리던 성남의 몫. 경기 시작 35초 만에 이리네가 첫 골을 넣은 성남은 에드밀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종료직전 환상의 커플 샤샤(도움)-김대의 조가 한 골을 합작해냈고 후반 3분엔 다시 김현수의 멋진 중거리슈팅이 폭발하면서 3-1로 리드를 해나갔다.
전북은 김도훈이 후반 8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추가골로 승부의 균형을 이룬다면 손쉽게 역전도 가능할 분위기. 후반 47분 에드밀손의 센터링을 받은 김도훈은 성남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후 멋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벼랑끝에서 기사회생,팬들에게 승점보다 더 소중한 짜릿함을 안겨주었다.




■ 포항 1-0 전남 = 홍명보 결승골 AS

홍명보의 힘이 포항을 구했다.
전반 초반 전남의 공격력은 무서웠다.
전남은 신병호 꼬레아를 최전방에 세우고 실바를 약간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전남은 경기시작부터 세 명의 스트라이커의 2대1 패스가 위력을 더하면서 전반 13분 실바,신병호가 22분,33분 때린 슛이 아깝게 골대를 벗어났다.
전남의 파상공격에 이틀 전 광양에 도착해 태풍으로 몸을 제대로 풀지 못했던 포항 선수들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했다.
그러나 전반 중반부터 공격에 깊숙이 가담하기 시작한 홍명보는 전반 38분 상대수비의 패스를 가로채 페널티지역 왼쪽 깊숙이까지 침투했다.
침착하게 공격수를 확인한 뒤 인프런트 패스를 위치잡고 있던 레오에게 신속히 투입하자 레오는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 부천 2-1 안양 = 최윤겸감독 고별전 V

최윤겸 감독의 고별경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부담감 탓인지 부천의 시작은 삐걱거렸다.
전반 2분 부천 이임생의 거친 태클로 문전중앙에서 반칙을 얻어낸 안양은 히카르도의 멋진 20m짜리 왼발 프리킥골로 앞서나갔다.그러나 부천의 반격은 거셌다.전반 45분 남기일의 왼쪽 코너킥을 최문식이 문전혼전 중에 오른발로 밀어넣어 힘겹게 동점 만들기에 성공했다.부천은 후반 들어 체력이 달리는 이임생을 빼고 다오를 투입하면서 수비를 강화한 뒤 후반교체한 특급골잡이 다보를 앞세워 역전골 사냥에 나섰다.부천은 후반 25분 안양의 수비를 뚫고 중앙을 돌파해 들어간 다보가 안승인에게 절묘한 찔러주기 패스를 연결,멋진 오른발슛이 그대로 안양의 왼쪽 골네트를 가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 울산 3-2 대전 = 파울링뇨 2골 ‘원맨쇼’

‘펠레 스코어’는 스탠드를 열광으로 몰아 넣기에 충분했다.
울산이 파울링뇨의 원맨쇼(2골1도움)에 힘입어 대전을 상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의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17분 대전 김은중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며 6분 뒤 파울링뇨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후반 26분 대전 이관우에게 다시 추가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김현석 알리송 박규선 등 공격수를 대거 투입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결국 울산은 36분 파울링뇨의 왼쪽 센터링을 문전 대시하던 에디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면서 대전의 발목을 잡았고 탄력을 살려 불과 2분 만에 극적인 ‘뒤집기 골’을 작렬시켰다.
파울링뇨는 알리송의 왼쪽 센터링을 문전에서 정확한 헤딩 슛으로 연결,‘펠레 스코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 수원 1-1 부산 = 우성용 극적 동점골

중상위권 도약을 위한 7위(부산)와 8위(수원)의 맞대결은 거친 몸싸움으로 시작됐다.
경기시작 2분 만에 심재원이 발목부상으로 교체됐고, 전반 31분에는 최성용이 무릎부상으로 들려나갔다.
그만큼 치열한 접전이었다.
수원의 선제골이 터진 것은 전반 종료 2분 전. 미드필드 왼쪽에서 가비가 프리킥한 볼을 수비수 조성환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다이빙 헤딩슛,볼은 왼쪽 네트를 흔들었다.
부산은 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9분 디디가 오른쪽 페널티지역에서 크로스패스한 볼을 전우근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이운재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우성용이 헤딩으로 ‘멍군’을 불렀다.
황철민의 왼쪽 코너킥을 윤희준이 헤딩으로 맞은 편으로 넘겼고,골지역 왼쪽에서 우성용이 큰 키를 이용해 머리로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전주 광양 부천 대전 수원 =전용준 변현명 이영호 서태원 최현길 김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