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4연승과 7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대전 시티즌은 오는 4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현재 4승2무1패(승점 14점)로 단독 2위를 질주하고, 수원은 2승4무1패(10점)로 4위를 달리고 있어 상위팀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양팀 서포터즈들의 응원전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과 수원은 K-리그 출범이후 양팀 서포터즈들이 폭력사태를 빚는 등 앙숙관계다. 때문에 대전구단은 이미 긴장 상태에 돌입하는 등 불미스러운 사태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경찰측에 경기장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써줄 것 등을 요청해놓고 있다.

이번 경기는 최윤겸 감독의 `강온전략'에 따라 베스트 11이 출전한다. 최 감독은 올해 사령탑에 오른뒤 뛰어난 용병술을 구사하며 주가를 한창 높이고 있다. 그중 하나가 홈팬들에게 대전선수들의 `강한 면모'를 선보이며 재미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선사하는 대신에 어웨이 경기는 `선전'차원에서 주전급 선수를 제외한채 비주전급 선수들에게 출장기회를 부여하며 경쟁심과 승부욕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 감독의 이런 지략이 이번 홈경기에도 어김없이 적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달 27일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리그 첫골을 기록하며 홈팬들을 열광시킨 `부동의 스트라이커' 김은중을 비롯해 알렉스와 지난 30일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던 공격수 한정국과 김종현 등이 합류해 공격의 선봉에 설 전망이다.

미드필더 이창엽과 골키퍼 최은성도 어웨이 경기에서 한숨을 돌린 만큼 대전의 승리를 위해 그라운드에 다시 나선다.
지난해 FA컵에서 심판의 어정쩡한 판정(?)으로 결승행이 좌절된후 공식적으로 첫 대면하는 이번 경기에서 대전의 파상공세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은 공격의 핵이었던 `고데로(고종수·데니스·산드로)트리오'가 이적함으로써 수비위주의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鄭在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