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874
‘5월은 푸르구나∼.’
5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파릇한 축구 그라운드에서 삼성하우젠 2003 K리그 잔치가 펼쳐진다.
부산 대구 대전 울산 안양 순천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K리그 6경기는 어린이날을 맞는 경기답게 라이벌팀들끼리의 충돌로 빅뱅이 예상된다.
■성남-울산 ‘신기록의 갈림길’
“뚫느냐.” “막느냐.”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성남 일화-울산 현대 경기는 K리그 역사에 중요한 페이지를 장식할 한판이다.
원정팀인 성남은 올시즌 7연승에다 지난 시즌 성적까지 합쳐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성남이 1승만 더 추가한다면 팀 10연승으로 K리그 역대 최다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상대팀인 울산은 지난해 10월19일부터 지난 3월23일까지 9연승해 성남과 함께 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가지고 있다.
울산으로서는 팀 기록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성남의 승리를 무조건 막아야 할 처지다.
하지만 울산은 유상철이 4월30일 경기에서 부산 이장관을 폭행, 성남전에 결장하게 됨에 따라 사정은 그 어느 때보다 열악하다.
반면 성남은 ‘토종 골잡이’ 김도훈을 비롯한 대부분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한 수 위의 전력으로 평가된다.
■대전-수원 “너 잘만났다”
대전 시티즌과 수원 삼성은 ‘지독한 악연’을 가진 팀이다.
2001년 7월28일 수원에서 벌어진 두 팀간의 맞대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한 대전 서포터 ‘퍼플크루’ 회원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두 팀 서포터들이 패싸움을 벌이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그 이후에도 대전과 수원의 앙금은 여전히 남았다.
지난해 이태호 전 대전 감독이 경기도중 “고종수의 발목을 부러뜨려라”는 주문이 방송전파를 타 대전 서포트들이 또다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전은 수원에 비해 절대적인 열세였지만 올시즌 2위를 달리고 있는데다 홈경기여서 6대4의 우세가 점쳐진다.
■골잡이들 ‘기록을 낚는다’
4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골잡이들이 있다.
성남 일화의 샤샤와 김도훈, 그리고 안양 LG의 정조국.
우선 4월30일 전북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려 99호골을 낚은 ‘유고 특급’ 샤샤는 100호골의 기다림으로 설레고 있다.
만일 샤샤가 울산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다면 외국선수로서는 첫 100호골의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외국 용병으로 100호골을 넣는 것은 해외리그에서도 드문 경우다.
독일 분데스리가 외국인 최다골을 기록했던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도 98골로 100골 돌파에는 실패했다.
김도훈은 신기록은 아니지만 5경기 연속 득점과 3경기 연속 2득점에 도전한다.
특히 7골로 득점랭킹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도훈은 시즌 초반 득점왕 1순위로 일찌감치 예약할 참이다.
안양의 루키 정조국은 1일 2군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상승세를 타고 4일 부천전에서 선발출전, 프로 데뷔골을 노리게 된다.
/구동회
rosebud@sportstoday.co.kr
5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파릇한 축구 그라운드에서 삼성하우젠 2003 K리그 잔치가 펼쳐진다.
부산 대구 대전 울산 안양 순천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K리그 6경기는 어린이날을 맞는 경기답게 라이벌팀들끼리의 충돌로 빅뱅이 예상된다.
■성남-울산 ‘신기록의 갈림길’
“뚫느냐.” “막느냐.”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성남 일화-울산 현대 경기는 K리그 역사에 중요한 페이지를 장식할 한판이다.
원정팀인 성남은 올시즌 7연승에다 지난 시즌 성적까지 합쳐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성남이 1승만 더 추가한다면 팀 10연승으로 K리그 역대 최다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상대팀인 울산은 지난해 10월19일부터 지난 3월23일까지 9연승해 성남과 함께 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가지고 있다.
울산으로서는 팀 기록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성남의 승리를 무조건 막아야 할 처지다.
하지만 울산은 유상철이 4월30일 경기에서 부산 이장관을 폭행, 성남전에 결장하게 됨에 따라 사정은 그 어느 때보다 열악하다.
반면 성남은 ‘토종 골잡이’ 김도훈을 비롯한 대부분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한 수 위의 전력으로 평가된다.
■대전-수원 “너 잘만났다”
대전 시티즌과 수원 삼성은 ‘지독한 악연’을 가진 팀이다.
2001년 7월28일 수원에서 벌어진 두 팀간의 맞대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한 대전 서포터 ‘퍼플크루’ 회원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두 팀 서포터들이 패싸움을 벌이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그 이후에도 대전과 수원의 앙금은 여전히 남았다.
지난해 이태호 전 대전 감독이 경기도중 “고종수의 발목을 부러뜨려라”는 주문이 방송전파를 타 대전 서포트들이 또다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전은 수원에 비해 절대적인 열세였지만 올시즌 2위를 달리고 있는데다 홈경기여서 6대4의 우세가 점쳐진다.
■골잡이들 ‘기록을 낚는다’
4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골잡이들이 있다.
성남 일화의 샤샤와 김도훈, 그리고 안양 LG의 정조국.
우선 4월30일 전북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려 99호골을 낚은 ‘유고 특급’ 샤샤는 100호골의 기다림으로 설레고 있다.
만일 샤샤가 울산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다면 외국선수로서는 첫 100호골의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외국 용병으로 100호골을 넣는 것은 해외리그에서도 드문 경우다.
독일 분데스리가 외국인 최다골을 기록했던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도 98골로 100골 돌파에는 실패했다.
김도훈은 신기록은 아니지만 5경기 연속 득점과 3경기 연속 2득점에 도전한다.
특히 7골로 득점랭킹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도훈은 시즌 초반 득점왕 1순위로 일찌감치 예약할 참이다.
안양의 루키 정조국은 1일 2군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상승세를 타고 4일 부천전에서 선발출전, 프로 데뷔골을 노리게 된다.
/구동회
rosebud@sports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