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 휴식기가 끝나고, 마지막 순위 경쟁을 위한 첫 경기에서 부산과 대전이 만났다. 2위를 달리는 부산의 호쾌한 공격축구를 최하위를 기록중인 대전이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지가 승부의 관건이다.

부산은 AG대표로 골키퍼 김용대가 홀로 선발되면서 주전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대전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기대할 수 있지만, 지난 경기에서 마니치가 퇴장을 당해 이번 경기에서 출장하지 못하면서 우성용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야 하는 부담까지 안게 되었고, 정규리그에서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우성용이 상승세를 이어가느냐에 부산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대전과의 경기에서 부산은 전체적으로 허리 라인이 전진배치 될 수 있어 부산의 수비라인이 스피드를 앞세운 대전 공격수들에게 역습을 당할 수 있는 문제점도 나타날 수 있다.

대전은 김은중이 AG대표로 출전하면서 김은중의 체력적인 문제가 나타날 수 있고, 9일 AFC 리그를 위해 원정경기를 다녀온 팀 전체의 피로 역시 대전의 무승 탈출을 벗어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의 전체적인 움직임은 김은중-이관우가 중심에 선다. 빠른 돌파력을 가진 포워드진이 부산 수비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상대적으로 공오균-탁준석이 허리에서 받혀주지 못하면서 번번히 골게터가 부담스러운 경기를 펼치고 있어 무승 행진을 좀처럼 끊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산과의 경기에서 대전은 중앙 수비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김재영과 우르모브등 부산의 2선 공격수들을 압박하고, 홀로 나설 우성용은 철저한 대인 마크로 묶는 다면 승부를 걸어 볼 수도 있는 경기가 될 수 있다.

부산이 홈 경기의 이점과 선수들의 체력적인 우세를 바탕으로 승리가 예상된다.

자료제공 : 바이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