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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이란과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0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이란과의 준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해12년만의 정상 복귀 꿈을 날려버렸다.
반면 일본은 태국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이란과 오는 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종전에 즐겨쓰던 3-4-3 포메이션 대신 김은중과 이천수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김두현을 플레이메이커, 박지성과 이영표를 중앙 미드필더에 포진시키는 3-5-2포메이션으로 이란과 맞섰다.
박지성, 이영표가 이끄는 허리진이 수비의 안정감을 가져다 주자 공격 라인도활기를 찾았고 전반 9분 2만5천여 관중은 아쉬운 탄성을 질렀다.
아크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최태욱은 이천수가 살짝 밀어준 볼을 강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고 김두현이 문전에서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
이어 전반 12분 박지성은 미드필드에서 순간적인 돌파 뒤 왼쪽에 있던 이천수에게 연결했지만 문전에서 정확한 슛을 날리는 선수는 없었다.
후반 시작 1분만에 자바드 카제메얀의 헤딩슛을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위기를 넘긴 한국은 5분 뒤 이천수의 센터링에 이은 김은중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김동진의 위협적인 중거리슛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4분 김은중 대신 이동국을 투입하고서도 이란의 골문이 쉽게 열리지 않자한국 선수들은 초조해 지기 시작했다.
공격수들의 드리블은 필요 이상으로 길어졌고 미드필더들도 힘에 부치는 듯 패스의 정확도가 전반에 비해 눈에 띄게 떨어졌다.
결국 연장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넘어간 승부차기에서 이란은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킨 반면 한국은 두번째 키커로 나선 이영표가 크로스바를 맞히는 바람에 분루를 삼겨야 했다.
한편 일본은 이케다 쇼헤이와 스즈키 케이타, 나카야마 사토시의 연속골로 태국을 3-0으로 완파하고 기분좋게 결승에 올랐다.
전반 23분 이케다의 첫 골로 기선을 잡은 일본은 후반 2분 스즈키, 39분 사토시가 태국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축구
△남자 준결승전
이란 0-0 한국<승부차기 5-3>
일본 3(1-0 2-0)0 태국
(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단
cty@yna.co.kr
한국은 10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이란과의 준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해12년만의 정상 복귀 꿈을 날려버렸다.
반면 일본은 태국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이란과 오는 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종전에 즐겨쓰던 3-4-3 포메이션 대신 김은중과 이천수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김두현을 플레이메이커, 박지성과 이영표를 중앙 미드필더에 포진시키는 3-5-2포메이션으로 이란과 맞섰다.
박지성, 이영표가 이끄는 허리진이 수비의 안정감을 가져다 주자 공격 라인도활기를 찾았고 전반 9분 2만5천여 관중은 아쉬운 탄성을 질렀다.
아크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최태욱은 이천수가 살짝 밀어준 볼을 강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고 김두현이 문전에서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
이어 전반 12분 박지성은 미드필드에서 순간적인 돌파 뒤 왼쪽에 있던 이천수에게 연결했지만 문전에서 정확한 슛을 날리는 선수는 없었다.
후반 시작 1분만에 자바드 카제메얀의 헤딩슛을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위기를 넘긴 한국은 5분 뒤 이천수의 센터링에 이은 김은중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김동진의 위협적인 중거리슛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4분 김은중 대신 이동국을 투입하고서도 이란의 골문이 쉽게 열리지 않자한국 선수들은 초조해 지기 시작했다.
공격수들의 드리블은 필요 이상으로 길어졌고 미드필더들도 힘에 부치는 듯 패스의 정확도가 전반에 비해 눈에 띄게 떨어졌다.
결국 연장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넘어간 승부차기에서 이란은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킨 반면 한국은 두번째 키커로 나선 이영표가 크로스바를 맞히는 바람에 분루를 삼겨야 했다.
한편 일본은 이케다 쇼헤이와 스즈키 케이타, 나카야마 사토시의 연속골로 태국을 3-0으로 완파하고 기분좋게 결승에 올랐다.
전반 23분 이케다의 첫 골로 기선을 잡은 일본은 후반 2분 스즈키, 39분 사토시가 태국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축구
△남자 준결승전
이란 0-0 한국<승부차기 5-3>
일본 3(1-0 2-0)0 태국
(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단
cty@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