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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23·대전)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화제다.
23세 이하로 구성된 아시안게임대표는 제각각 다른 목표를 갖고 대회에 임하지만 이 중 많은 선수들이 병역혜택을 위해 금메달 사냥에 더 큰 애착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
실제로 대표팀에는 이운재 이천수 최태욱 등 군문제를 해결한 선수보다 이동국 박동혁 김용대 최성국 등 군미필자가 훨씬 많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김영철도 군미필자다.
겉으로는 명예를 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지만 속으로는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혜택이란 실리를 찾겠다는 것이 더 크다.
이런 상황에서 김은중의 입장은 좀 다르다.
그는 이미 병역면제판정을 받았다.
고등학교 시절 축구를 하다 왼쪽 눈을 크게 다쳐 징집대상에서 제외됐다.
실제로 그의 왼쪽 눈은 거의 실명상태다.
이 때문에 김은중은 은·동메달도 아닌 꼭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다른 선수들의 절박함 심정과 달리 다소 느긋한 입장을 취할 수 있다.
그러나 김은중은 동료들에게 병역혜택을 선물하겠다며 오히려 더 적극적이다.
그는 3일 말레이시아전을 마치고 인터뷰에서 처음 이 얘기를 꺼냈다.
처음에는 의례적으로 하는 얘기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그는 무척 진지했다.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이 먼저다.
친구들을 위해 내가 한 걸음 더 뛰어 금메달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울리는 얘기를 전했다.
최근 김은중은 지독한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다.
도핑테스트 탓에 약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링거를 맞고 출전을 강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전에서는 목감기 때문에 호흡이 가빴지만 내색하지 않으려 애썼다.
오히려 친구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고 또 뛰었다.
그는 절친한 친구로 이동국과 박동혁을 꼽았다.
특히 이동국은 자신과 원톱 자리를 놓고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치는 라이벌임에도 불구하고 김은중은 이동국의 병역혜택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자신의 이익만 좇는 이기적인 시대에 그는 먼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름다운 청년이다.
23세 이하로 구성된 아시안게임대표는 제각각 다른 목표를 갖고 대회에 임하지만 이 중 많은 선수들이 병역혜택을 위해 금메달 사냥에 더 큰 애착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
실제로 대표팀에는 이운재 이천수 최태욱 등 군문제를 해결한 선수보다 이동국 박동혁 김용대 최성국 등 군미필자가 훨씬 많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김영철도 군미필자다.
겉으로는 명예를 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지만 속으로는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혜택이란 실리를 찾겠다는 것이 더 크다.
이런 상황에서 김은중의 입장은 좀 다르다.
그는 이미 병역면제판정을 받았다.
고등학교 시절 축구를 하다 왼쪽 눈을 크게 다쳐 징집대상에서 제외됐다.
실제로 그의 왼쪽 눈은 거의 실명상태다.
이 때문에 김은중은 은·동메달도 아닌 꼭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다른 선수들의 절박함 심정과 달리 다소 느긋한 입장을 취할 수 있다.
그러나 김은중은 동료들에게 병역혜택을 선물하겠다며 오히려 더 적극적이다.
그는 3일 말레이시아전을 마치고 인터뷰에서 처음 이 얘기를 꺼냈다.
처음에는 의례적으로 하는 얘기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그는 무척 진지했다.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이 먼저다.
친구들을 위해 내가 한 걸음 더 뛰어 금메달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울리는 얘기를 전했다.
최근 김은중은 지독한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다.
도핑테스트 탓에 약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링거를 맞고 출전을 강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전에서는 목감기 때문에 호흡이 가빴지만 내색하지 않으려 애썼다.
오히려 친구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고 또 뛰었다.
그는 절친한 친구로 이동국과 박동혁을 꼽았다.
특히 이동국은 자신과 원톱 자리를 놓고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치는 라이벌임에도 불구하고 김은중은 이동국의 병역혜택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자신의 이익만 좇는 이기적인 시대에 그는 먼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름다운 청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