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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 시계가 이미 멈춘 후반 47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이동국이 헤딩으로 날린 볼이 상대 수비수 몸과 김은중의 머리를 차례로 스치며 상대그물을 흔들었다.
27일 열린 부산 아시안게임 A조리그 1차전 몰디브와의 경기에서 터진 한국의 4번째 골.
하지만 김은중은 그 흔한 골 세리머니조차 없이 담담히 몰디브 진영에서 걸어 나왔다.
이미 승부가 굳어진 경기에서 마지막 한 골에 별다른 감흥이 없었을까.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 김은중의 ‘양심 선언’이 이어졌다.
김은중은 단호한 표정으로 “볼이 내 머리에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 공식 기록지의 득점자가 부랴부랴 이동국으로 고쳐졌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결과또 다른 논란이 일어났다.
김은중의 머리에 맞지 않은 것은 확인됐지만 그 전에 상대 수비수 이브라힘 사바 모하메드의 등에 맞고 확실히 방향이 바뀌었기 때문에 자책골이라는 것.
결국 공식 기록이 두 번째로 바뀌는 해프닝이 이어졌다.
결국 이동국은 한 골을 뽑아낸 것으로 공식 집계됐지만 이 와중에 김은중의 ‘양심’과 동갑내기 친구 이동국의 골 기록을 추가해주려는 ‘우정’만은 빛을 발했다.
/부산=특별취재반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이동국이 헤딩으로 날린 볼이 상대 수비수 몸과 김은중의 머리를 차례로 스치며 상대그물을 흔들었다.
27일 열린 부산 아시안게임 A조리그 1차전 몰디브와의 경기에서 터진 한국의 4번째 골.
하지만 김은중은 그 흔한 골 세리머니조차 없이 담담히 몰디브 진영에서 걸어 나왔다.
이미 승부가 굳어진 경기에서 마지막 한 골에 별다른 감흥이 없었을까.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 김은중의 ‘양심 선언’이 이어졌다.
김은중은 단호한 표정으로 “볼이 내 머리에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 공식 기록지의 득점자가 부랴부랴 이동국으로 고쳐졌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결과또 다른 논란이 일어났다.
김은중의 머리에 맞지 않은 것은 확인됐지만 그 전에 상대 수비수 이브라힘 사바 모하메드의 등에 맞고 확실히 방향이 바뀌었기 때문에 자책골이라는 것.
결국 공식 기록이 두 번째로 바뀌는 해프닝이 이어졌다.
결국 이동국은 한 골을 뽑아낸 것으로 공식 집계됐지만 이 와중에 김은중의 ‘양심’과 동갑내기 친구 이동국의 골 기록을 추가해주려는 ‘우정’만은 빛을 발했다.
/부산=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