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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신인왕 레이스가 초반부터 불꽃 튀는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박주영이라는 거물 신인이 등장해 신드롬을 일으키며 신인왕 경쟁에서 다른 선수들의 도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시즌은 다양한 신인들이 골고루 활약을 보여줘 신인왕 판도 전망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특히 시즌 개막 전 기대주로 꼽혔던 선수들보다도 예상치 못한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더 띈다.
가장 두드러지는 신인은 대전 배기종(23). 광운대 출신으로 동아시아대회 대표로도 뛰었던 배기종은 1년 계약에 번외지명으로 입단했지만, 대전의 선수층이 얇은 덕에 교체선수로 출전하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데뷔전부터 골을 터뜨려 벌써 총 4골로 팀내 최다득점자이자 득점랭킹 4위에 올라있다.
지난 23일 대전전에서 선취골을 성공한 대구 장남석(23)도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중앙대를 졸업한 장남석은 학창시절 허리디스크를 얻고 잔부상이 많아 프로선수로서 굉장히 어려운 체력조건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라운드에 한 번 나설 때마다 조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 2골을 넣어 나희근과 함께 올시즌 팀내 최다득점자로 기록중이다. 경기시간도 평균 40분 정도가 돼 허리디스크를 안고 뛴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부산 이승현(23)은 지난 23일 수원전에서 결승골로 자신의 올시즌 두번째 골을 성공하며 팀의 3연승을 도왔다. 12초대의 빠른 발을 가졌을 뿐 아니라 공간 활용도 좋아 이날처럼 재치있는 득점이 나올 수 있었다. 이승현은 전반 22분 안영학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GK 펀칭으로 흘러나오자 쏜살같이 달려가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넣은 것이다. 또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박주영의 청구고 동기이기도 한 이승현은 측면공략과 크로스가 특출나다는 것이 축구 전문가들의 평가다.
신생팀 경남의 정경호(19)는 태극전사 정경호와 동명이인이어서 이름때문만으로라도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다. 경남 정경호는 나이뿐 아니라 키도 168㎝로 작은 편이라 ‘리틀 정경호’가 될 수밖에 없지만, 정확한 패스에 골감각까지 갖춰 지난달 26일 선취 결승골로 팀의 창단 첫승을 선사했다.
조성경기자 cho@
* 이 기사는 스포츠서울의 기사입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신인은 대전 배기종(23). 광운대 출신으로 동아시아대회 대표로도 뛰었던 배기종은 1년 계약에 번외지명으로 입단했지만, 대전의 선수층이 얇은 덕에 교체선수로 출전하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데뷔전부터 골을 터뜨려 벌써 총 4골로 팀내 최다득점자이자 득점랭킹 4위에 올라있다.
지난 23일 대전전에서 선취골을 성공한 대구 장남석(23)도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중앙대를 졸업한 장남석은 학창시절 허리디스크를 얻고 잔부상이 많아 프로선수로서 굉장히 어려운 체력조건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라운드에 한 번 나설 때마다 조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 2골을 넣어 나희근과 함께 올시즌 팀내 최다득점자로 기록중이다. 경기시간도 평균 40분 정도가 돼 허리디스크를 안고 뛴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부산 이승현(23)은 지난 23일 수원전에서 결승골로 자신의 올시즌 두번째 골을 성공하며 팀의 3연승을 도왔다. 12초대의 빠른 발을 가졌을 뿐 아니라 공간 활용도 좋아 이날처럼 재치있는 득점이 나올 수 있었다. 이승현은 전반 22분 안영학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GK 펀칭으로 흘러나오자 쏜살같이 달려가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넣은 것이다. 또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박주영의 청구고 동기이기도 한 이승현은 측면공략과 크로스가 특출나다는 것이 축구 전문가들의 평가다.
신생팀 경남의 정경호(19)는 태극전사 정경호와 동명이인이어서 이름때문만으로라도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다. 경남 정경호는 나이뿐 아니라 키도 168㎝로 작은 편이라 ‘리틀 정경호’가 될 수밖에 없지만, 정확한 패스에 골감각까지 갖춰 지난달 26일 선취 결승골로 팀의 창단 첫승을 선사했다.
조성경기자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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