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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김은중 등 주전 골잡이들의 부진 속에 리그 전반기 극심한 골 가뭄으로 머리를 쥐어뜯었던 이장수 감독이 홍익대와 맞붙은 FA컵 32강전에서 한동원, 한태유, 김승용, 최재수등 젊은 선수들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홍익대에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9일 오후 3시 상암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FA컵 32강전에서 서울은 그동안 교체 멤버와 2군에 머물렀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홍익대를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는 활약을 펼치며 힘들지 않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장수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최근 리그 경기 선발에서 제외했던 김승용, 최재수, 한동원, 고영진, 이준기, 안태은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주전으로 기용하며 선발 선수 보호와 분위기 환기를 꾀했다.
전반 초반부터 거센 공격으로 빈틈없는 플레이를 펼친 서울은 전반 4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박정석의 헤딩슛이 막히자 한동원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 이것이 골망을 가르며 선취 결승골을 올렸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빠른 공격이 진행되는 가운데 PA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김승용이 올린 크로스를 한태유가 골로 연결했고, 이어 종료 직전인 43분에도 PA밖 오른쪽에서 올린 최재수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중앙에서 달려 들어오던 김승용이 헤딩 골로 연결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반의 여세를 몰아 후반 8분에는 전반 김승용의 헤딩 골을 어시스트했던 최재수가 홍익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아크 좌측에서 그대로 칩 킥을 시도했고, 이는 방심하던 임인성 골키퍼의 손끝을 살짝 스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4-0.
프로와의 대결에서 후반 초반까지 4골을 내리 내주며 진을 뺀 홍익대는 후반 들어 김현승, 이완희 등 주전 공격수들의 감각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고, 주장 임지훈이 원할한 볼 배급능력을 보여주는 등 공격의 속도를 높였으나, 이것이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특히 경기가 막바지로 치닫던 후반 40분, 빠른 역습 돌파에 이은 이완희의 중거리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는 순간에는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 ‘한골만이라도 넣자’며 선수들을 독려하던 많은 학부형들이 일제히 탄식을 내뱉기도.
비록 대학팀을 상대로 했지만 오랜만의 달콤한 대승을 거둔 서울의 이장수 감독은 경기 후 “크게 걱정한 경기는 아니지만 전반 대량득점으로 후반 내내 편하게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같은 시간 서산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서산 시민구단과 대전 시티즌의 ‘충청권 더비’에서는 K리그의 대전 시티즌이 전반 데닐손과 강정훈의 골로 2-0으로 앞선 뒤 후반에는 정성훈이 PK골을, 데닐손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주장 김태엽이 프리킥 골로 1점만을 얻어낸 서산 시민구단을 4-1로 누르고 16강에 안착했다.
한편 중앙대학교는 K리그 전기 리그 1위인 성남 일화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K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해 이천에 새 둥지를 튼 내셔널 리그의 험멜 코리아를 맞아 2-0 승리를 거뒀다.
플라마 김형준 기자 (http://column.eflamma.com) / 고뉴스 제휴
* 이 기사는 고뉴스의 기사입니다.
19일 오후 3시 상암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FA컵 32강전에서 서울은 그동안 교체 멤버와 2군에 머물렀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홍익대를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는 활약을 펼치며 힘들지 않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장수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최근 리그 경기 선발에서 제외했던 김승용, 최재수, 한동원, 고영진, 이준기, 안태은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주전으로 기용하며 선발 선수 보호와 분위기 환기를 꾀했다.
전반 초반부터 거센 공격으로 빈틈없는 플레이를 펼친 서울은 전반 4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박정석의 헤딩슛이 막히자 한동원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 이것이 골망을 가르며 선취 결승골을 올렸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빠른 공격이 진행되는 가운데 PA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김승용이 올린 크로스를 한태유가 골로 연결했고, 이어 종료 직전인 43분에도 PA밖 오른쪽에서 올린 최재수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중앙에서 달려 들어오던 김승용이 헤딩 골로 연결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반의 여세를 몰아 후반 8분에는 전반 김승용의 헤딩 골을 어시스트했던 최재수가 홍익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아크 좌측에서 그대로 칩 킥을 시도했고, 이는 방심하던 임인성 골키퍼의 손끝을 살짝 스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4-0.
프로와의 대결에서 후반 초반까지 4골을 내리 내주며 진을 뺀 홍익대는 후반 들어 김현승, 이완희 등 주전 공격수들의 감각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고, 주장 임지훈이 원할한 볼 배급능력을 보여주는 등 공격의 속도를 높였으나, 이것이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특히 경기가 막바지로 치닫던 후반 40분, 빠른 역습 돌파에 이은 이완희의 중거리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는 순간에는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아 ‘한골만이라도 넣자’며 선수들을 독려하던 많은 학부형들이 일제히 탄식을 내뱉기도.
비록 대학팀을 상대로 했지만 오랜만의 달콤한 대승을 거둔 서울의 이장수 감독은 경기 후 “크게 걱정한 경기는 아니지만 전반 대량득점으로 후반 내내 편하게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같은 시간 서산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서산 시민구단과 대전 시티즌의 ‘충청권 더비’에서는 K리그의 대전 시티즌이 전반 데닐손과 강정훈의 골로 2-0으로 앞선 뒤 후반에는 정성훈이 PK골을, 데닐손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주장 김태엽이 프리킥 골로 1점만을 얻어낸 서산 시민구단을 4-1로 누르고 16강에 안착했다.
한편 중앙대학교는 K리그 전기 리그 1위인 성남 일화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K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해 이천에 새 둥지를 튼 내셔널 리그의 험멜 코리아를 맞아 2-0 승리를 거뒀다.
플라마 김형준 기자 (http://column.eflamma.com) / 고뉴스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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