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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삼성하우젠 K리그 4주차경기가 24~25일 제주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일제히 벌어진다.
24일 현재 성남 일화가 시즌 개막 후 3연승으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포항 스틸러스와 3위 인천 유나이티드 등이 추격하고 있다. 이번 주말 벌어지는 K리그 7경기의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성남, 광주 상대로 4연승 도전
지난 시즌 후기리그 우승팀 성남은 광주 상무를 상대로 개막 후 4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광주에게 2승1무로 절대 우위를 지킨 성남이 광주를 누르고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성남의 선봉장은 장신 스트라이커 우성용. 우성용은 최근 2경기에서 연속 2골씩을 뽑아내는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성남의 초반 승리를 책임지고 있다. 울산전에서 시즌 2호골을 기록한 성남의 공격형 미드필더 김두현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등 팀 전체가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제철가 형제의 대결
2위 포항과 4위 전남은 이번 시즌 첫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단독 1위 성남을 추격하기 위해서는 양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처지다. 2연승 후 서울에게 시즌 첫 패배를 맛본 포항은 지난시즌 2무1패로 열세에 놓였던 전남에게 설욕을 노린다.
이번 시즌 1승 2무로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전남은 안방에서 포항을 꺾고, 3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전남은 대구에서 영입한 용병 스트라이커 산드로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고, 포항은 이동국과 최태욱 등 토종 선수들로 승부를 건다.
▲징크스는 계속된다?
7위 대전은 6위 수원을 안방으로 불러 들인다. 대전은 유독 수원전에 강해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대전은 수원과의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고 5승 5무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양팀은 3차례 대결을 펼쳐 모두 승부를 가리는데 실패했다. 대전은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내주지 않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한 빠른 역습으로 승부를 건다. 최근 부상자들이 돌아오면서 전력이 좋아지고 있는 수원은 징크스 탈출과 함께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창(서울)과 방패(제주)의 대결
제주는 서울을 상대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 첫번째 홈경기 승리를 노린다. 제주와 서울의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 제주는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서울은 수비보다 박주영, 김은중, 최용수, 정조국 등 토종 공격수층이 두텁다. 상대 전적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제주가 6차례 맞대결에서 2승4무로 절대 우위를 지키고 있다. 제주는 천적관계를 이어가며 홈경기에서 시즌 첫번째 승리를, 서울은 제주전 무승 징크스 탈출을 각각 노리고 있다.
최용석기자 gtyong0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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