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다음달 시민주를 공모해 완전한 시민구단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대전은 5일 이사회를 열어 증자규모 100억원으로 시민주를 공모하기로 했다. 청약 단위는 일반인 1계좌(6주) 3만원, 학생 1계좌 1만원(2주) 또는 2만5천원(5주)이다.

대전은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 발행 등록 및 신고를 마치는대로 하나은행을 통해 시민들의 청약을 받기로 했다. 대전은 시민주 지분을 전체의 1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창단 때부터 시민구단을 표방해온 대전은 그동안 지분과 운영을 계룡건설 등 대전지역 주요 기업들에 의존해 왔다.

현재 시민구단 중 인천 유나이티드는 시민주 비중이 20%, 대구 FC는 15% 선이다.

대전 관계자는 "지난달 10분의 1 감자를 통해 기존 주주의 지분을 줄였다"며 "증자 자금 100억원과 기존 마케팅 수입으로 운영비를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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