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874
그동안 각급 대표팀 차출에 피해를 호소했던 대표적인 팀은 서울과 수원, 울산. 그러나 대표선수들을 내보내고도 이들은 여전히 강했다.
서울과 수원, 울산이 나란히 1골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후반기 프로축구 선두 경쟁을 혼전속으로 몰아갔다.
서울은 6일 서울월드컵구장에서 열린 2004삼성하우젠 K리그 후반기 6차전에서 전반 5분 정조국·김은중 킬러 콤비가 엮어낸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인천을 1-0으로 눌렀다.
수원전 패배의 충격을 씻어낸 서울은 3승2무1패 승점 11로 3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서울은 최태욱과 마니치를 앞세운 인천의 적극 공세에 슈팅수 7-10으로 열세를 보였지만 한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으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서울의 간판 골잡이 김은중은 정조국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린 센터링을 받아 골문 오른쪽에서 침착하게 차넣어 이날의 결승골로 연결했다. 국가대표 탈락의 아쉬움을 씻어낸 시즌 7호골이었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도 전반 15분 나드손이 최성용의 크로스를 헤딩 결승골로 연결, 부산을 1-0으로 제쳤다. 2연승한 수원은 승점 10으로 서울을 바짝 추격했다.
승부를 가른 결승골은 나드손이 기록했지만 이날의 수훈갑은 골키퍼 김대환이었다.
국가대표 부동의 수문장 이운재 대신 골문을 지킨 김대환은 부산 안효연과 쿠키, 노정윤의 결정적인 슈팅을 잇따라 막아내 나드손의 결승골을 지켜냈다.
부산은 종료직전 노정윤이 골문 정면에서 날린 노마크 슈팅마저 김대환의 선방에 막히며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의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울산도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를 1-0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의 해결사는 김진용이었다. 김진용은 후반 26분 전재운의 땅볼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전북은 최진철과 박재홍, 박동혁 등 수비라인 3명을 국가대표팀에 내보낸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후반기리그 첫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인 부천도 전반 19분에 터진 변재섭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부천은 7무6패의 무승행진 끝에 14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전남도 후반 26분에 터진 노병준의 결승골로 광주를 1-0으로 제압하는 등 이날 열린 5경기가 모두 1-0으로 승부가 갈렸다.
〈유형렬기자 rhy@kyunghyang.com〉
* 이 기사는 경향신문의 기사입니다.
서울과 수원, 울산이 나란히 1골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후반기 프로축구 선두 경쟁을 혼전속으로 몰아갔다.
서울은 6일 서울월드컵구장에서 열린 2004삼성하우젠 K리그 후반기 6차전에서 전반 5분 정조국·김은중 킬러 콤비가 엮어낸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인천을 1-0으로 눌렀다.
수원전 패배의 충격을 씻어낸 서울은 3승2무1패 승점 11로 3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서울은 최태욱과 마니치를 앞세운 인천의 적극 공세에 슈팅수 7-10으로 열세를 보였지만 한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으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서울의 간판 골잡이 김은중은 정조국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린 센터링을 받아 골문 오른쪽에서 침착하게 차넣어 이날의 결승골로 연결했다. 국가대표 탈락의 아쉬움을 씻어낸 시즌 7호골이었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도 전반 15분 나드손이 최성용의 크로스를 헤딩 결승골로 연결, 부산을 1-0으로 제쳤다. 2연승한 수원은 승점 10으로 서울을 바짝 추격했다.
승부를 가른 결승골은 나드손이 기록했지만 이날의 수훈갑은 골키퍼 김대환이었다.
국가대표 부동의 수문장 이운재 대신 골문을 지킨 김대환은 부산 안효연과 쿠키, 노정윤의 결정적인 슈팅을 잇따라 막아내 나드손의 결승골을 지켜냈다.
부산은 종료직전 노정윤이 골문 정면에서 날린 노마크 슈팅마저 김대환의 선방에 막히며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의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울산도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를 1-0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의 해결사는 김진용이었다. 김진용은 후반 26분 전재운의 땅볼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전북은 최진철과 박재홍, 박동혁 등 수비라인 3명을 국가대표팀에 내보낸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후반기리그 첫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인 부천도 전반 19분에 터진 변재섭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부천은 7무6패의 무승행진 끝에 14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전남도 후반 26분에 터진 노병준의 결승골로 광주를 1-0으로 제압하는 등 이날 열린 5경기가 모두 1-0으로 승부가 갈렸다.
〈유형렬기자 rhy@kyunghyang.com〉
* 이 기사는 경향신문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