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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서울)이 왕별이 됐다.
올시즌 K-리그 득점랭킹 공동 5위를 달리며 토종 스트라이커의 명예를 지키고 있는 김은중(25살, 서울)이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 MVP가 된 것.
김은중은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4 삼성 하우젠 올스타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때려 넣어 중부의 4대2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세웠다. 김은중은 취재기자단에 의한 최우수선수 투표에서 43표 중 30표를 얻어 상금 1000만원과 함께 750만원 상당의 PDP TV를 챙겼다.
대전이 친정팀이나 다름없는 김은중은 그동안 사이가 좋지 않던 대전 서포터스로부터도 최우수선수 등극의 축하를 받아 그동안의 앙금을 털어냈다.
캐논슛 콘테스트에서는 이관우(대전)가 홈에서 128km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하며 500만원의 부수입을 올렸고, 화합의 릴레이에서는 부산 아이콘스가 가장 먼저 골인, 200만원을 받았다.
중부와 남부의 승부는 '토종 골잡이' 김은중(중부)과 '올스타 사나이' 이동국(남부)의 대결이었다. 김은중은 나드손(삼성)의 선제골로 앞서던 전반 28분 이을용의 칩패스(살짝 띄워주는 패스)를 PA 정면에서 가슴트래핑한 뒤 떨어지는 볼을 그대로 슛, 남부의 골네트를 갈랐다. 김은중 6분 뒤 GA 오른쪽 사각에서 때린 슛이 남부 수비수 이민성의 발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가 자신의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중부는 김도훈(성남)이 후반 26분 쐐기골을 박아 쿠키(부산)가 2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남부를 눌렀다. 98년 이후 역대전적에서 중부는 3승4패를 기록했다.
역대 올스타전에서 매경기 골을 터뜨리며 올스타전 최다골(8골)을 기록중인 이동국은 이날 7차례의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맞았지만 끝내 한골도 터뜨리지 못해 올스타전 7회 연속 득점의 기록이 무산됐다.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퍼붓던 비가 그치고 깨끗해진 한밭벌에서 벌어진 2004 올스타전은 조 본프레레 A대표팀 감독과 김호곤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을 돌며 다가올 아시안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그리고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한국축구 선전을 다짐하는 세리머니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역대 올스타전 가운데 4번째로 적은 1만963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 대전=이사부 기자 golf@ 추연구 기자 pot09>
◇올스타전 전적
중부 4-2 남부
* 이 기사는 스포츠조선의 기사입니다.
올시즌 K-리그 득점랭킹 공동 5위를 달리며 토종 스트라이커의 명예를 지키고 있는 김은중(25살, 서울)이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 MVP가 된 것.
김은중은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4 삼성 하우젠 올스타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때려 넣어 중부의 4대2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세웠다. 김은중은 취재기자단에 의한 최우수선수 투표에서 43표 중 30표를 얻어 상금 1000만원과 함께 750만원 상당의 PDP TV를 챙겼다.
대전이 친정팀이나 다름없는 김은중은 그동안 사이가 좋지 않던 대전 서포터스로부터도 최우수선수 등극의 축하를 받아 그동안의 앙금을 털어냈다.
캐논슛 콘테스트에서는 이관우(대전)가 홈에서 128km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하며 500만원의 부수입을 올렸고, 화합의 릴레이에서는 부산 아이콘스가 가장 먼저 골인, 200만원을 받았다.
중부와 남부의 승부는 '토종 골잡이' 김은중(중부)과 '올스타 사나이' 이동국(남부)의 대결이었다. 김은중은 나드손(삼성)의 선제골로 앞서던 전반 28분 이을용의 칩패스(살짝 띄워주는 패스)를 PA 정면에서 가슴트래핑한 뒤 떨어지는 볼을 그대로 슛, 남부의 골네트를 갈랐다. 김은중 6분 뒤 GA 오른쪽 사각에서 때린 슛이 남부 수비수 이민성의 발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가 자신의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중부는 김도훈(성남)이 후반 26분 쐐기골을 박아 쿠키(부산)가 2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남부를 눌렀다. 98년 이후 역대전적에서 중부는 3승4패를 기록했다.
역대 올스타전에서 매경기 골을 터뜨리며 올스타전 최다골(8골)을 기록중인 이동국은 이날 7차례의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맞았지만 끝내 한골도 터뜨리지 못해 올스타전 7회 연속 득점의 기록이 무산됐다.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퍼붓던 비가 그치고 깨끗해진 한밭벌에서 벌어진 2004 올스타전은 조 본프레레 A대표팀 감독과 김호곤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을 돌며 다가올 아시안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그리고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한국축구 선전을 다짐하는 세리머니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역대 올스타전 가운데 4번째로 적은 1만963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 대전=이사부 기자 golf@ 추연구 기자 pot09>
◇올스타전 전적
중부 4-2 남부
* 이 기사는 스포츠조선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