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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우승컵을 가져오겠다."
'샤프'김은중(25·FC 서울)이 '우승전도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김은중은 26일 전북전을 1-1 무승부로 마친 뒤 "팀의 전기리그 우승을 위해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이끌어내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특히 1위 포항(6승1무1패)과의 30일 맞대결을 잔뜩 벼르고 있다.
김은중은 전북전에서 장기인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1도움)를 기록했지만 이후 여러차례 찬스를 추가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북전에서 1승을 챙길 경우 우승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기에 그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서울로 이적한 김은중에게 K리그 우승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대전시절 FA컵에서만 우승컵을 차지했을 뿐 정규리그에서는 단 한번도 정상을 차지하지 못해 우승에 굶주려 있다.
타구단에 비해 전력이 뒤지는 대전에서 호화멤버를 자랑하는 서울로 팀을 옮겨 스스로도 '꼭 한번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모든 선수가 팀의 우승을 위해서 그라운드를 누비지만 김은중의 바램은 그 누구보다 간절하다.
김은중은 "팀이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어떤 팀을 만나도 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며 "남은 4경기를 잘 치러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최용석 gtyong09@hot.co.kr기자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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