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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 '샤프'….
'토종' 발들이 모처럼 번뜩였다. 26일 벌어진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4에서 전남 김남일, FC서울 김은중, 울산 정경호 등 국내 선수들이 득점포를 터뜨리며 용병들의 기세에 눌렸던 토종 선수들의 자존심을 곧추세웠다.
월드컵 스타인 '진공청소기' 김남일은 자신의 100번째 프로경기 출장이었던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 및 쐐기골 어시스트 등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2-0 승리를 이끌었다. 김남일의 어시스트를 받은 모따는 시즌 7호골로 득점 선두를 굳게 지켰고, 승점 3점을 보탠 전남은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2, 3위 팀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FC서울과 전북의 완산벌 맞대결에서는 '샤프' 김은중이 '올림픽팀 간판스타' 김동진의 어시스트를 받고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15일 수원전에서 결승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김은중은 전반 34분 시원한 헤딩골을 터뜨리며 모처럼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그러나 3위 전북도 후반 28분 호마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FC서울은 승리는 놓쳤지만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18점으로 선두를 달리던 포항은 부산을 맞아 굳히기를 노렸으나 1-1로 비겼다. 부산이 전반 30분 쿠키의 선제골로 앞서나가자 포항은 전반 44분 코난의 어시스트를 받은 우성용의 통쾌한 헤딩골로 응수했다.
울산은 '태극마크' 맛을 들인 정경호와 수호자의 연속골에 힘입어 성남을 2-0으로 누르고 이날 무승부에 그친 포항을 승점 4점차로 쫓아가며 2위에 복귀했다.
울산의 정경호는 전반 43분 엔드라인 쪽에서 박진섭이 올려준 그림 같은 어시스트를 받아 통쾌한 헤딩골을 터뜨렸고, 후반 김형범의 크로스를 받은 수호자가 달려들어가다 공중에서 가위차기로 집어넣으며 성남 GK 김해운을 꼼짝 못하게 했다.
한편 차범근 감독의 수원 삼성은 부천 SK를 3-1로 꺾고 최근 2연패를 마감했다. 대전과 광주는 1-1로 비겼다.
김성진 기자-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 이 기사는 일간스포츠의 기사입니다.
'토종' 발들이 모처럼 번뜩였다. 26일 벌어진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리그 2004에서 전남 김남일, FC서울 김은중, 울산 정경호 등 국내 선수들이 득점포를 터뜨리며 용병들의 기세에 눌렸던 토종 선수들의 자존심을 곧추세웠다.
월드컵 스타인 '진공청소기' 김남일은 자신의 100번째 프로경기 출장이었던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 및 쐐기골 어시스트 등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2-0 승리를 이끌었다. 김남일의 어시스트를 받은 모따는 시즌 7호골로 득점 선두를 굳게 지켰고, 승점 3점을 보탠 전남은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2, 3위 팀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FC서울과 전북의 완산벌 맞대결에서는 '샤프' 김은중이 '올림픽팀 간판스타' 김동진의 어시스트를 받고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15일 수원전에서 결승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김은중은 전반 34분 시원한 헤딩골을 터뜨리며 모처럼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그러나 3위 전북도 후반 28분 호마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FC서울은 승리는 놓쳤지만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18점으로 선두를 달리던 포항은 부산을 맞아 굳히기를 노렸으나 1-1로 비겼다. 부산이 전반 30분 쿠키의 선제골로 앞서나가자 포항은 전반 44분 코난의 어시스트를 받은 우성용의 통쾌한 헤딩골로 응수했다.
울산은 '태극마크' 맛을 들인 정경호와 수호자의 연속골에 힘입어 성남을 2-0으로 누르고 이날 무승부에 그친 포항을 승점 4점차로 쫓아가며 2위에 복귀했다.
울산의 정경호는 전반 43분 엔드라인 쪽에서 박진섭이 올려준 그림 같은 어시스트를 받아 통쾌한 헤딩골을 터뜨렸고, 후반 김형범의 크로스를 받은 수호자가 달려들어가다 공중에서 가위차기로 집어넣으며 성남 GK 김해운을 꼼짝 못하게 했다.
한편 차범근 감독의 수원 삼성은 부천 SK를 3-1로 꺾고 최근 2연패를 마감했다. 대전과 광주는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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