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K-리그 최고 몸값
출전-승리 수당 별도 지급
이번주내 공식 발표-입단식


안양으로의 이적을 추진해 온 FA 최대어 김은중(25ㆍ대전)이 K-리그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했다.
26일 안양과 대전 구단 등에 따르면 안양은 지난 설연휴 전 김은중측과 이적료와 연봉을 합쳐 22억5000만원에 입단 가계약을 했다.
이적료 10억원에 5년간의 장기계약이다.
김은중의 연봉에 대해 안양 관계자는 "팀 안팎의 여러 사정을 고려해 비공개에 부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초 김은중이 연봉 3억원을 제시했고, 안양이 2억원을 제시한 점으로 미뤄볼 때 2억5000만원선에서 합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김은중의 몸값은 이적료와 연봉을 합쳐 22억5000만원에 이르며, 출전-승리수당까지 합치면 25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을용이 지난해 부천에서 안양으로 옮길 때 작성한 국내선수 이적사상 최고 몸값 16억원(이적료 3억원+3년 연봉 9억원+격려금 4억원)을 크게 초과한 것이다.
김은중의 이적료 10억원 역시 지난 2002년 성한수가 대전서 전남으로 이적할 때 기록한 8억원을 훨씬 넘어서는 역대 최고액이다.
더구나 김은중은 최상급 대우를 받는 보답으로 안양에서 현역생활을 사실상 마감하기로 결의하고, 안양의 클럽하우스가 위치한 경기도 구리에 신혼집을마련할 계획이다.
김은중은 2∼3년 계약을 원했으나 안정적인 공격진 구성을 위해 장기계약을 원한 안양 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5년 계약을 했다.
안양은 이번주 안에 김은중과의 계약내용을 발표하고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 최만식 기자 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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