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짱 김남일·이관우 루돌프 복장대결

○…양팀 선수들이 산타클로스 복장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차림으로 등장해 관중을 즐겁게 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루돌프와 눈사람으로 분장하자 관중석에서는 일제히 웃음과 함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희망팀에서는 이관우 박진섭 김은중이 루돌프로, 조병국이 눈사람으로 변신했고 사랑팀에서는 김남일 정조국 최성국이 루돌프, 최성용이 눈사람 차림을 하고 나왔다.

▲ 김남일 거수경례 인사

○…‘터프가이’ 김남일(전남)이 감기를 무릅쓰고 출전을 강행했다. 전날 4주간의 기초군사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김남일은 훈련기간 말미에 얻은 감기가 심해져 출전을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반시작 전 몸을 풀던 김남일은 자신의 모습이 경기장 대형화면에 비치자 재치 있게 거수경례를 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 정몽준 회장 1000만원 기탁

○…강현석 고양시장의 개식사에 이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축사를 했다. 정회장은 축사를 마친 뒤 소아암환자를 위해 써 달라며 홍명보엑 1,000만원을 전달했다. 그리고 소아암어린이 대표 양지원군이 시축을 위해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관중석 곳곳에서 격려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 日대표팀 3명 우정참가

○…이날 경기에는 홍명보와 절친한 이하라 마사시,기타자와 쓰요시, 라모스 등 일본축구대표팀 출신 3명도 참가해 실전 같은 플레이를 구사, 눈길을 끌었다.
전반만 뛴 이하라는 “한-일전 A매치에 15번 나왔는 데 한국선수들과 같은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며 “이 경기는 소아암어린이들을 돕는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고 한·일관계에도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홍명보 완장 251만원 낙찰

○…지난 20일 저녁 홍명보 장학회 주최로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소아암어린이돕기 후원의 밤’ 행사에서 김호 전 수원 감독(59)의 붉은 점퍼가 300만원으로 최고가에 낙찰됐다. 이 점퍼는 김감독이 수원에서 여섯 차례 우승을 일궈낼 때 즐겨입던 것이라고. 한편 홍명보가 2002한·일월드컵 당시 착용한 주장 완장은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인 251만원을 기록했다.

▲ 대양한 응원문구 눈길

○…대표팀을 총망라한 듯한 양팀의 화려한 선수명단에 걸맞게 관중석에는 다양한 내용의 응원문구가 내걸렸다. 이 중 수원 박건하와 관련해서는 ‘폼나게 놀자’ ‘박건하!! 옷깃을 세워라!’ 등 재미있는 내용이라 눈길을 끌었다. 또 노정윤 홍명보 황선홍 등 일본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원정응원한 일본팬들도 한자로 선수들 이름을 크게 써서 내걸고 응원에 열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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