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무와 홈격돌… 주전 풀가동 승수쌓기 시동

대전 시티즌이 광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올 프로축구 3라운드 첫 경기를 벌인다.

대전은 30일 오후 7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03 삼성 하우젠 K-리그 광주 상무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 2라운드 부진을 씻는다는 각오다.

대전은 29일 현재 33승점(9승6무7패)으로 6위를 달리고 있고, 광주는 19승점(5승4무13패)으로 10위에 처져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1무로 대전이 앞서 있다.

대전은 이번 경기가 3라운드 상승세를 타는 데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고 주전 멤버를 총 동원, 승리 사냥에 나선다.
대전은 최근 4경기에서 골맛을 못보고 있는 김은중의 부활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홈에서 유달리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김종현과 컨디션을 회복한 알렉스가 골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또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이관우·이창엽이 미드필드를 장악하고, 짧고 강한 패스와 유기적인 포지션 이동으로 공격수에게 골 찬스를 만들어 준다.

대전은 최근 들어 경기를 리드하고도 골 결정력 부족과 상대편의 어이없는 기습에 골을 내줘 승리를 놓친 적이 있는 만큼 광주전에서는 이런 모습을 되풀이하지 않기로 했다.

광주는 경기력의 편차가 심한데다 22경기에서 32실점으로 수비력에 약점이 있어 대전이 승점을 추가할 절호의 기회다.

양 팀의 스트라이커인 대전 김은중과 광주 이동국의 자존심 싸움도 볼 만하다.

1라운드에서는 김은중이, 2라운드에서는 이동국이 각각 부상으로 결장, 두 선수가 올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대전 구단은 이날 지난 27일 성남전 입장권을 소지한 관중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한다.

유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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