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기장 伊 격파 1주년 행사  



▲ 2002 한일 월드컵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 연장전에서 안정환의 골든골로 8강 진출의 신화를 이룩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과 울산 현대의 경기에 1년 전의 감격을 느끼려는 시민 4만여명이 모여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대전 월드컵경기장이 1년 만에 다시 붉은 물결로 수놓였다.
한국이 이탈리아를 꺾고 월드컵 8강 신화를 창조해 낸 2002년 6월 18일로부터 꼭 1년이 지난 18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은 그때의 감동을 되돌아보고 대전 시티즌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전시민들의 우렁찬 함성이 어우러지면서 축제의 마당이 재현됐다.

붉은 옷을 입은 축구팬들은 오후 4시경부터 경기장에 입장을 시작했고, 다채로운 행사로 태극전사의 8강 신화 1주년을 만끽했다.
연예인 초청 축구대회와 한국-이탈리아의 16강전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경기장을 찾은 4만3077명의 관중은 '대전사랑'이라는 카드섹션 등을 펼치며 또다시 하나가 됐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1주년 기념축사에서 "작년 대전 월드컵경기장은 우리 대표팀이 강팀 이탈리아를 꺾고 8강 신화의 발판을 마련한 곳"이라면서 "울산을 꼭 이기고 싶지만 그것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은 이날 최다관중 동원에 성공했으나, 울산 현대에게 0대 4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 이 기사는 대전매일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