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_리그 대전 돌풍의 진원지인‘샤프’ 김은중(24ㆍFW)이 국내 최고의 골잡이를 향해 성큼 다가서고 있다.

김은중은 지난 시즌 단 1승에 불과했던 대전을 당당하게 선두 경쟁을 벌이는 강팀으로 이끈 일등공신이다.
김은중의 거침 없는 득점 행진은 패배주의에 젖어 있던 대전 선수단에 ‘승리의 맛’을 알려주기 시작했고, 올 시즌 중반에 접어들 무렵엔 승리를 즐길 줄 아는 팀으로 바꿔 놓았다.

창단 이후 대전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김은중이 일간스포츠와 KBS한국방송이 공동 제정하고 아디다스 코리아가 후원하는 5월의 ‘월간 골든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은중은 5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의 활약상을 보였다.
마그노(전북) 이동국(광주) 등이 5골을 기록하고, 김도훈(성남) 노정윤(부산) 등이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쟁에 나섰지만 대전 돌풍의 근원인 김은중의 활약엔 다소 처지는 감이 있다.
특히 김은중은 시즌 중반에 들어서면 대전이 서서히 밑천을 드러내 중위권아래로 처질 것이란 전망을 물 오른 골감각으로 뒤집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 14일 수원전에선 무려 2골을 몰아 넣어 2년 만에 수원 원정 경기승리를 일궈내기도 했다.

김은중은 “날아갈 것 같이 몸이 가볍다. 올 시즌엔 뭔가 이뤄낼 것 같은자신감이 선수단에 가득하다. 모처럼 신명 나게 축구를 즐기고 있다”고소감을 밝혔다.

김은중에겐 하나 더 이뤄야 할 일이 있다.
대표팀에 합류, 골 가뭄에 단비를 내리게 하는 일이다.
그는 이에 대해 “팀에서 최선의 기량을 보이면기회가 오리라 믿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은중은 상금 140만 원(현금70만 원, 상품권 70만 원)을 받는다.

/이동현 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 이 기사는 일간스포츠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