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서 골! 골& 2대1 승리 견인

대전 시티즌이 '샤프' 김은중을 앞세워 돌풍을 이어갔다.

대전은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3 삼성하우젠 K-리그 시즌 13차전에서 김은중의 연속골에 힘입어 수원을 2대 1로 꺾었다.
이로써 대전은 3승점을 추가 26승점(8승2무3패)으로 2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또 원정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고리를 끊어 안방에서만 강한 이미지를 씻어내고 2연승 속에 2라운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3주간의 꿀맛 휴식으로 원기를 충전한 대전은 김은중의 연속골에 웃었다.
김은중은 전반 25분 이관우가 왼쪽 골라인을 파고들어 상대 골키퍼를 끌어낸 뒤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열어 주자 오른발 인사이드로 침착하게 네트를 갈라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대전은 후반 11분 수원 정용훈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대전은 동점골에 동요하지 않고 다시 공격을 재개, 2분 후 김은중의 결승골로 쐐기를 박았다.
김은중은 상대 문전으로 질주하며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대표팀 골키퍼 이운재도 꼼짝 못하는 오른발 킥으로 마무리,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은중은 3경기 연속골에 시즌 6호골로 득점왕 경쟁에 시동을 걸었고, 4기 코엘류호에 승선하지 못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 이 기사는 대전매일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