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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시작이다. 프로축구 K-리그가 주말 6경기를 시작으로 2라운드에 돌입한다. 성남의 독주와 중위권 대혼전,부천의 몰락으로 정리되는 1라운드를 마친 각 팀은 저마다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경기는 주중 경기와 똑같은 상대가 맞붙는 리턴 매치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연승을 노리거나 또는 복수혈전을 꿈꾸거나.
●기세 오른 정조국과 고개 숙인 이동국이 다시 만났다
안양LG는 주중 경기에서 광주상무를 4-1로 대파한 기세를 몰아 연승을 노리고 있다. 정조국의 역할이 특히 주목된다. 광주전에서 후반에만 두골을 거푸 넣으면서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았다. 그동안 문전에서의 매끄롭지 못한 플레이로 지적을 받아오던 터였다. “잘 할 때까지 계속 투입하겠다”는 조광래 감독의 고집과 믿음이 서서히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이번에도 후반에 해결사로 투입될 전망이다. 반면 광주에는 이동국이 한풀이에 나선다. 한·일전에 나설 ‘코엘류 3기’에 탈락한 충격이 작지않다. 특히 지난달 한·일전에서 65분동안 원톱으로 뛰었기 때문에 이번 탈락은 더욱 속이 쓰리다. “스피드를 기르고 더욱 성실하게 플레이해야 한다”는 코엘류 감독의 조언도 가슴을 찌른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다시 한번 프로무대에서 입증해야만 한다. 코엘류가 새롭게 신임을 보내고 있는 조재진이 이동국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다. 두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을 함께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대전, 홈에서 복수를 꿈꾼다
1라운드 최대 돌풍의 주역 대전은 사실 주중경기에서 스타일을 조금 구겼다. 신생 대구에게 2-1로 역전패하면서 내내 지켜온 2위 자리도 전북현대에 내줬다. 그 보다 더 가슴아픈 것은 후반 인저리타임에서 이관우가 퇴장당한 점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알렉스가 왼쪽 어깨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어 홈경기 4연승의 기세를 이어 나갈 욕심이다. 올해 유독 홈에 강한 대전이다. 홈경기 4연속 골을 기록중인 김종현의 한방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대구는 한결 편한 마음이다. 종료 직전 터진 호제리오의 골로 역전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올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박종환 감독은 “4-4-2로 팀을 재정비해 공격축구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연승을 거두면 중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이번엔 꼭 승부를 가리자
주중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수원-울산, 성남-부산은 홈과 원정을 바꿔 다시 격돌한다. 5,6위에 나란히 랭크된 수원과 울산은 60대 노장 김호감독과 김정남감독의 용병술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양 팀 모두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경기를 치러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때문이다. 선두 성남은 하위팀 부산에게 한골도 빼앗지 못한 아쉬움을 한꺼번에 풀겠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위원석기자
batman@
●기세 오른 정조국과 고개 숙인 이동국이 다시 만났다
안양LG는 주중 경기에서 광주상무를 4-1로 대파한 기세를 몰아 연승을 노리고 있다. 정조국의 역할이 특히 주목된다. 광주전에서 후반에만 두골을 거푸 넣으면서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았다. 그동안 문전에서의 매끄롭지 못한 플레이로 지적을 받아오던 터였다. “잘 할 때까지 계속 투입하겠다”는 조광래 감독의 고집과 믿음이 서서히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이번에도 후반에 해결사로 투입될 전망이다. 반면 광주에는 이동국이 한풀이에 나선다. 한·일전에 나설 ‘코엘류 3기’에 탈락한 충격이 작지않다. 특히 지난달 한·일전에서 65분동안 원톱으로 뛰었기 때문에 이번 탈락은 더욱 속이 쓰리다. “스피드를 기르고 더욱 성실하게 플레이해야 한다”는 코엘류 감독의 조언도 가슴을 찌른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다시 한번 프로무대에서 입증해야만 한다. 코엘류가 새롭게 신임을 보내고 있는 조재진이 이동국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다. 두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을 함께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대전, 홈에서 복수를 꿈꾼다
1라운드 최대 돌풍의 주역 대전은 사실 주중경기에서 스타일을 조금 구겼다. 신생 대구에게 2-1로 역전패하면서 내내 지켜온 2위 자리도 전북현대에 내줬다. 그 보다 더 가슴아픈 것은 후반 인저리타임에서 이관우가 퇴장당한 점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알렉스가 왼쪽 어깨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어 홈경기 4연승의 기세를 이어 나갈 욕심이다. 올해 유독 홈에 강한 대전이다. 홈경기 4연속 골을 기록중인 김종현의 한방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대구는 한결 편한 마음이다. 종료 직전 터진 호제리오의 골로 역전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올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박종환 감독은 “4-4-2로 팀을 재정비해 공격축구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연승을 거두면 중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이번엔 꼭 승부를 가리자
주중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수원-울산, 성남-부산은 홈과 원정을 바꿔 다시 격돌한다. 5,6위에 나란히 랭크된 수원과 울산은 60대 노장 김호감독과 김정남감독의 용병술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양 팀 모두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경기를 치러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때문이다. 선두 성남은 하위팀 부산에게 한골도 빼앗지 못한 아쉬움을 한꺼번에 풀겠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위원석기자
batm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