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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한국프로축구 K-리그 4라운드중 1라운드 경기가 끝났다. 만년꼴찌팀 대전 시티즌은 6승2무3패(승점 20점)·리그 3위라는 성적으로 한국프로축구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며 2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올리그 44경기중 11경기를 소화한 대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모처럼만에 명예로운 기록을 쏟아내며 폭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리그에서 고작 1승만을 올렸던 대전은 벌써 6승째를 챙겼는가 하면 7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홈 5경기 전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홈 5경기 연속 전승기록은 아직 유효해 2라운드전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같은 대전의 선전은 지난해말 해체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화합과 자신감이 빚어낸 것이다. 최 감독은 자율적인 팀 분위기속에 패배주의에 빠졌던 대전 선수들에게 `축구가 뭔가를 보여준 지도자'로 각인되고 있다. 특급선수 등 별다른 선수수급없이 짧은 패스와 빠른 템포에 의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하는 그의 축구철학과 용병술은 홈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때문에 최 감독은 지난해 한·일 월드컵의 영웅 히딩크 감독처럼 올 K-리그의 `영웅'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전팬들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는 1라운드 폭풍의 가장 큰 요인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월드컵 4강 신화의 일등공신이 붉은악마였다면 올 K-리그 대전 반란의 주역은 단연 대전 시민들이었던 것이다. 지난해 꼴찌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관중동원에서도 2위에 올랐던 대전구단은 올해 승승장구하며 대전 시민들을 축구장으로 끌어 모아 `축구도시' 대전으로 변모하게 만들고 있다. 올리그 들어 지난 4일 수원전에 3만4천7백20명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으며 유료관중 최다입장 기록을 세웠는가 하면 5경기 평균 2만1천4백39명이 경기를 찾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4천8백만원에 그쳤던 연간회원권 판매실적도 벌써 10배이상 뛰어 4억5천만원대에 이르는 등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 다른 프로구단의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최윤겸 감독은 "1라운드는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목표한 것보다 성공했다"며 "특히 홈팬들이 많이 와준 홈경기장에서 계속 승리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鄭在弼 기자>
올리그 44경기중 11경기를 소화한 대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모처럼만에 명예로운 기록을 쏟아내며 폭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리그에서 고작 1승만을 올렸던 대전은 벌써 6승째를 챙겼는가 하면 7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홈 5경기 전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홈 5경기 연속 전승기록은 아직 유효해 2라운드전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같은 대전의 선전은 지난해말 해체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화합과 자신감이 빚어낸 것이다. 최 감독은 자율적인 팀 분위기속에 패배주의에 빠졌던 대전 선수들에게 `축구가 뭔가를 보여준 지도자'로 각인되고 있다. 특급선수 등 별다른 선수수급없이 짧은 패스와 빠른 템포에 의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하는 그의 축구철학과 용병술은 홈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때문에 최 감독은 지난해 한·일 월드컵의 영웅 히딩크 감독처럼 올 K-리그의 `영웅'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전팬들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는 1라운드 폭풍의 가장 큰 요인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월드컵 4강 신화의 일등공신이 붉은악마였다면 올 K-리그 대전 반란의 주역은 단연 대전 시민들이었던 것이다. 지난해 꼴찌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관중동원에서도 2위에 올랐던 대전구단은 올해 승승장구하며 대전 시민들을 축구장으로 끌어 모아 `축구도시' 대전으로 변모하게 만들고 있다. 올리그 들어 지난 4일 수원전에 3만4천7백20명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으며 유료관중 최다입장 기록을 세웠는가 하면 5경기 평균 2만1천4백39명이 경기를 찾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4천8백만원에 그쳤던 연간회원권 판매실적도 벌써 10배이상 뛰어 4억5천만원대에 이르는 등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 다른 프로구단의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최윤겸 감독은 "1라운드는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목표한 것보다 성공했다"며 "특히 홈팬들이 많이 와준 홈경기장에서 계속 승리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鄭在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