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삼성 하우젠 K_리그가 이번 주말 2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번 경기가 끝나면 일본(5월 30일) 우루과이(6월 8일) 아르헨티나(6월 11일)와의 연이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로 다음달 14일에야 리그가 속개됨에 따라 각 팀들은 가용 전력을 풀가동할 전망이다.
게다가 지난 21일 1라운드 마지막 상대와 곧 바로 다시 맞붙게 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울산_수원(24일), 부산_성남(25일)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승수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최근 2경기에서 무승(1무1패)으로 주춤하고 있는 성남이 여유있게 1위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 울산 수원의 자존심 싸움에선 누가 승리할 지 흫미롭다.

21일 대구에 일격을 당해(1_2 패) 3위로 내려 앉은 대전은 25일 설욕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영근과 플레이메이커 이관우가 지난경기에서의 퇴장과 경고 누적으로 이날은 출전하지 못하지만 ‘안방 무패행진’(5연승)은 결코 멈출 수 없다는 태세다.
최윤겸 대전 감독이나 박종환 대구 감독이나 공격 축구를 즐겨 화끈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재훈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은 이후 2경기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반전을 준비하고 있는 부천은 24일 전남을 홈으로불러들여 시즌 첫 승을 노린다.

한ㆍ일전에 나설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스트라이커 이동국(광주) 김은중(대전) 우성용(포항)의 ‘분풀이 골 쇼’도 지켜볼 만 하다.

마그노(전북ㆍ8골)에게 득점 선두 자리를 내준 김도훈(성남ㆍ7골)이 토종 골잡이의 자존심을 되찾을 지도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