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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곧 새로운 새로운 시작이라는 말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한 주다. 올 프로축구 1라운드의 끝과 2라운드의 시작이 이번주에 맞물려 이어진다. 축구에서는 ‘경기시작 5분, 경기종료 5분을 조심하라’는 속설이 있다. 시작과 끝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실제로 경기초반과 종료직전 터진 골로 승패가 갈리는 경우는 허다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주는 모든 팀에게 의미가 큰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 주가 끝나면 6월14일에나 프로리그가 재개된다.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일정을 고려해 공백기를 뒀기 때문이다.
지난주에는 전남이 1라운드 내내 관심을 끌었던 성남일화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어 나머지 팀들도 이제는 성남을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했다. 안양LG도 8경기 무패행진 이후 2연패를 당하는 등 2라운드 시작으로 앞두고 프로축구판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주는 또 라운드가 교차하면서 주중과 주말경기의 대진팀이 서로 같아 ‘홈 앤드 어웨이’방식의 2연전으로 치러진다. 단지 부천SK만 상대팀 전남의 그라운드사정을 고려해 두경기 모두 홈에서 경기를 갖는 게 다르다.
하재훈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부천이 이번 주 전남과의 두차례의 홈경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는 상위권 판도가 2라운드에는 어떤 모습을 그려나갈지 미리 점쳐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2위 대전에 승점 5점로 쫓기게 된 성남은 부산과 2연전을 치른다. 주장 신태용이 경고누적으로 21일 첫 경기에 결장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김대의가 본격 가동된다는 점에서 성남의 실질적인 힘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라운드를 번쩍 들었다놓은 대전이 2라운드까지 상승무드를 이어갈 지도 주목거리다. 11위팀 신생 대구와 2연전을 치른다.
2라운드의 복병으로 떠오른 게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이다. 가공할 공격력을 자랑하는 전북은 최근 3연승으로 순위가 급상승해 3위까지 치고올라왔다. 전력이 불안정한 포항과 2연전 맞대결을 통해 상위권 굳히기에 들어갈 기세다. 수원도 지난주 강호 안양을 상대로 모처럼 3골을 몰아넣으며 4위로 도약해 비로소 전통의 강호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도 만만치 않은 상대 울산과 2연전이 예정돼 있다. 득점력 빈곤의 숙제가 해결됐는지 지켜볼 일이다.
이영규기자
young@
지난주에는 전남이 1라운드 내내 관심을 끌었던 성남일화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어 나머지 팀들도 이제는 성남을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했다. 안양LG도 8경기 무패행진 이후 2연패를 당하는 등 2라운드 시작으로 앞두고 프로축구판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주는 또 라운드가 교차하면서 주중과 주말경기의 대진팀이 서로 같아 ‘홈 앤드 어웨이’방식의 2연전으로 치러진다. 단지 부천SK만 상대팀 전남의 그라운드사정을 고려해 두경기 모두 홈에서 경기를 갖는 게 다르다.
하재훈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부천이 이번 주 전남과의 두차례의 홈경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는 상위권 판도가 2라운드에는 어떤 모습을 그려나갈지 미리 점쳐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2위 대전에 승점 5점로 쫓기게 된 성남은 부산과 2연전을 치른다. 주장 신태용이 경고누적으로 21일 첫 경기에 결장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김대의가 본격 가동된다는 점에서 성남의 실질적인 힘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라운드를 번쩍 들었다놓은 대전이 2라운드까지 상승무드를 이어갈 지도 주목거리다. 11위팀 신생 대구와 2연전을 치른다.
2라운드의 복병으로 떠오른 게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이다. 가공할 공격력을 자랑하는 전북은 최근 3연승으로 순위가 급상승해 3위까지 치고올라왔다. 전력이 불안정한 포항과 2연전 맞대결을 통해 상위권 굳히기에 들어갈 기세다. 수원도 지난주 강호 안양을 상대로 모처럼 3골을 몰아넣으며 4위로 도약해 비로소 전통의 강호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도 만만치 않은 상대 울산과 2연전이 예정돼 있다. 득점력 빈곤의 숙제가 해결됐는지 지켜볼 일이다.
이영규기자
young@
